*11월 16일 예정되어 있던 《정지현: 행도그》 아티스트 토크가 작가의 개인 사정으로 12월 14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정지현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됩니다. 정지현은 도시 환경에 반응하며 그 속에서 부유하는 부산물과 폐기된 산업 자재 등을 재료로 삼아, 조각의 기능과 움직임에 관한 탐구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도시 환경과 미술 사이에서 작업의 단서를 찾아가고, 의미망을 연결해 나가는 과정들에 대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정지현(b. 1986)
정지현은 도시 환경에 반응하며 그 속에서 부유하는 부산물과 폐기된 산업 자재 등을 재료로 삼아, 조각의 기능과 움직임에 관해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도시 풍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 경계를 형성하는 요소들의 공존 부분을 추출한다. 버려진 것과 인정된 것, 관습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 미적인것과 정치적인 것들의 겹쳐진 상태를 해체, 재조합한다. 최근 개인전으로 《가우지》(인천아트플랫폼, 2022), 《다목적 헨리》(아뜰리에 에르메스, 2019) 등이 있다. 2023 김세중청년조각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