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Founder

정희자 회장

설립자 정희자 회장은 한국 여성 1세대 경영인이자 문화예술후원자입니다. 정희자 회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먼저 떠난 아들 고 김선재를 기억하기 위해 1991년 선재미술관(경주)과 1998년 아트선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정희자 회장은 1940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경주에서 보내고 한양대 건축학과를 진학하고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외국 유학의 꿈을 키워가던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샐러리맨 청년 김우중을 만나 1964년 결혼했으며, 2019년 그를 떠나보내기까지 55년을 함께 했습니다. 1984년 서울힐튼호텔 회장에 취임하여 김우중의 아내가 아닌 호텔 경영인으로서의 삶에 몰두했습니다. 서울-경주힐튼호텔, 옌볜대우호텔, 하노이대우호텔을 건립했으며 중국 베이징 루프트한자센터(지분참여), 불가리아 소피아 쉐라톤호텔, 알제리 힐튼인터내셔널 알제리호텔, 수단 팔레스호텔, 중국 계림 쉐라톤, 모로코 라바트힐튼호텔을 인수하여 운영했습니다. 1995년 숙명여대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 제31회 신사임당상,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로패, 2012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아트선재선터의 모 미술관인 선재미술관(경주)은 설립자 정희자 회장의 개인 소장품을 기반으로 1991년 5월 18일 설립되었습니다. 한국의 가장 오래된 도시에서 가장 현대적인 작품을 다루는 미술관을 설립하여 우리 사회에서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미술계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선도해 나갔습니다. 정희자 회장은 미술문화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적 역량을 발현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예술에 이바지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