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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토크: 황젠헝 – ‘식민 잔재'(Para-Colonial) 상황에서의 주체화
2017. 6. 26. (월) 15:00
아트선재센터 패럴랙스 한옥
큐레이터 토크: 황젠헝 – ‘식민 잔재'(Para-Colonial) 상황에서의 주체화
아트선재센터는 <큐레이터 토크: 황젠헝 – ‘식민 잔재'(Para-Colonial) 상황에서의 주체화>를 아트선재센터 패럴랙스 한옥에서 개최한다. ‘식민 잔재’는 세계화 시대의 특수한 상황으로, 포스트콜로니얼리즘에 의해 해석되고 비평되어 온 ‘지배’보다는 유연하고 세분화 되어 왔다. 지배와 착취는 이제 더 이상 사회적 계급이나 국가 간 차이, 혹은 가해자 또는 희생자로서의 역할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배와 착취는 오랜 시간 위장되어 왔던 현실일 뿐 아니라 지금 현재의 상황이기도 하다. 8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에서 민주화가 시작되었을 무렵, ‘식민 잔재’의 징후들은 당시 예술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토크에서는 1978-1988년 사이의 예술가 천제런(Chen Chieh-jen)에 초점을 맞춰 시적 저항의 특정 과정으로서의 주체화의 변용과 아시아의 개인들,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구조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게 될 것이다.
큐레이터 소개
국립대만가오슝교대 융합예술대학원 부교수로 재직중인 황젠헝(Chien-hung Huang)은 『University COQ』 (2009), 『Independent Discourse』 (2010), 『Trans-Plex Agenda』 (2011), 『EMU』 (2012), 『Smile of Montage』 (2013), 『Discordant Harmony』 (2016), 『Trans-fiction: Investigation project of Asia』 (2017) 등 수많은 책을 저술하였으며, 영화 비평가, 현대미술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질 들뢰즈, 장 보드리야르 및 자크 랑시에르의 서적을 번역한 바 있으며, 2007년부터는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기획한 전시로는 《Exceception》 (2007), K’s Art 에서 열린 《S-HOMO》 (2009), 타이베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POST.O, Look by the cinema in OCAT China》 (2010), 《TRANS-PLex, Solarium》 (2011), 《Chim.Pom’s Beautiful World and Crush on EMU》 (2012), 《Schizophrenia Taiwan 2.0》 (2013) 및 《Post-Movement》(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