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는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의 참여 작가인 다츠오 미야지마와 기획자 김선정의 큐레이터 &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미야지마는 1부터 9까지 연속적으로 깜박이며 반복되는 LED 숫자를 이용해 탄생과 죽음의 끊임없는 순환을 보여주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토크에서는 그의 작업세계의 근간이 되는 예술 개념인 ‘계속해서 변화하라,’ ‘모두와 소통하라,’ 그리고 ‘모든 것은 영원히 흐른다’를 중심으로 <카운터 스킨 38° 남한> 연작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2002년과 2008년에 국내에서 열렸던 미야지마의 개인전 «카운트 오브 라이프(Count of Life)»(아트선재센터, 2002)와 «38»(몽인아트센터, 2008)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작가 소개
다츠오 미야지마
다츠오 미야지마(Tatsuo Miyajima)는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나 1986년에 도쿄국립예술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이바라키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2006년에 도호쿠예술공과대학교의 부학장으로 선출 되었으며, 베이징의 울렌스 컨템퍼러리 아트센터(Ullens Center for Contemporary Art, 2011), 훗카이도 미야노모리 미술관(Miyanomori Art Museum, Hokkaido, 2010),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1997),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1996), 그리고 포트워스 근대미술관(Modern Art Museum of Fort Worth, 1996) 등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미야지마는 또한 베니스비엔날레에 1988년과 1999년에 참여하였고, 최근에는 시드니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Sydney, 2012)과 히로시마시 현대미술관(Hiroshima City Museum of Contemporary Art, 2008) 등에서 개최한 그룹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