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토크
퍼포먼스

《혀 달린 비》 연계 프로그램: Activation Day

2024. 4. 25.

아트홀 (B1)

《혀 달린 비》 연계 프로그램: Activation Day

시간-특정적으로 전시를 활성화(activation)하는 이벤트로 제시 천 x 연희 (김향수리, 안유희)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의 영감을 주었던 김언희 시인에 대한 유사-비평서 『미친, 사랑의 노래』에 대한 북토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시: 2024. 4. 25. (목) 18:00 –21:00
참여비: 10,000원 (아트선재센터 당일 전시 관람권 포함)
모집인원: 선착순 100명
참여신청마감: 2024. 4. 20. (토)

세부 프로그램
18:00 –18:20 세실리아 비쿠냐 <소리로 꿈꾼 비:차학경에 대한 경의> 상영
18:00 –18:30 차학경 <몽골에서 온 하얀 먼지> 상영
18:20 –18:40 나미라 <테트라포비아> 상영
18:40 –19:00 제시 천 x 연희 (김향수리, 안유희) 퍼포먼스
19:00 –19:20 휴식
19:20 –21:00 북토크

제시 천 x 연희 (김향수리, 안유희), <탈언어화의 악보 (천지문 and cosmos)>: 활성 퍼포먼스
비주얼 아티스트 제시 천과 한국 민속 퍼포먼스 아티스트 연희 (김향수리, 안유희)가 제시 천 작가의 드로잉 설치 작품인 <탈언어화의 악보 (천지문 and cosmos)>를 활성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지배적인 언어인 영어와 그 기호학적 의미 체계를 해체함으로써 새로운 언어의 세계를 시각화하는 제시 천의 추상적인 악보를 소리, 무용, 그리고 목소리로 표현합니다. 연희와 제시 천이 함께 안무를 구상한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 민속 춤과 소리를 재해석하여 의미와 시간, 그리고 번역할 수 없는 시언어를 소환합니다.

 살, 시, 똥: 김언희 유사-비평집 『미친, 사랑의 노래』 북토크
기획/진행: 이연숙(리타)
패널: 『미친, 사랑의 노래』 필진 중 7인(밀사, 박수연, 성훈, 영이, 진송, 한초원, 홍지영)

기존의 비평 언어로는 온전히 포착할 수 없었던 김언희의 시적 세계를 여성, 퀴어, 예술가의 눈을 통해 재해석하고 전유하는 ‘유사-비평’의 실험을 담은 책 『미친, 사랑의 노래』 필진들이 참여하는 북토크 행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사-비평’이란 김언희의 시적 세계가 개방하는 전위적 부정성을 텍스트 분석만이 아닌 시각적, 감각적 언어로 접근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번 대화는 “살, 시, 똥”이라는 제목 아래 『미친, 사랑의 노래』에 실린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극단적 물질성’에 대한 탐구를 다루고자 합니다. 이번 대화를 통해 김언희의 시적 세계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발견할 수 있기를, 더불어 12인의 필진이 참여한 책 『미친, 사랑의 노래』역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이미지 : 나미라, <테트라포비아> 스틸 이미지, 2022. 2채널 16mm 필름 변환, 적외선 HD 흑백 비디오, 소리, 거울, 20분 24초 연속재생 ⓒ 나미라, 폴 소토

기간
2024. 4. 25.
장소
아트홀 (B1)
기획

문지윤

진행

남서원

주최

아트선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