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닝: 페터 셈펠
2012. 2. 25. (토) 16:00
아트홀(B1)
스크리닝: 페터 셈펠
상영작품
Animals of Art(Die Ameise der Kunst) [페터 셈펠(Peter Sempel) | 2010 | 94’00”]
베를린 예술계의 ‘작은 악동’이라 불리는 요나탄 메스(Jonathan Meese)는 스스로를 ‘예술독재‘의 일을 하는 노예라 칭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페터 셈펠은 요나탄 메스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영화는 메스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고전과 현대 작품의 이미지와 함께 기이한 동물의 세계를 찍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영화에는 다니엘 리히터와 게오르그 바젤리츠, 하랄드 팔켄베르크, 바존 브로크 등과 같은 여러 독일의 예술가들과 컬렉터, 그리고 예술 전문가들이 출연하고, 이를 통해 셈펠은 “예술 과잉살육 음악 시 사이코 영화“라 명명한 화려한 색채로 가득 찬 모험을 완성시킨다.
페터 셈펠은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는 예술가들을 전문적으로 조명한다. 알렌 긴스베르크와 요나스 메카스, 오노 카추오 (부토 춤의 공동 설립자) 등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나 닉 케이브, 모퇴헤드의 베이시스트인 레미 킬미스트, 니나 하겐 같은 음악가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한 셈펠의 영화는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아트선재센터, 주한독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