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는 업사이클링하여 옷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서도호가 함께 협업한 티셔츠를 선보입니다. 이 티셔츠는 서도호가 천을 재료 삼아 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분리되어 나온 패턴 조각을, 래코드가 활용하는 소각 위기에 처해진 의류나 생산 과정 중 기능을 잃은 자재와 결합을 시도한 것입니다. 인간의 신체를 보호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집으로서 옷을 탐구하는 서도호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실험하는 래코드와 함께 집과 옷이라는 맥락에서 해체되어 기능이 사라진 개별 요소들에 대해 새로운 맥락을 부여합니다. 프린트 티셔츠 4종과 패치워크 티셔츠 1종은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 기간 동안 래코드 공식 홈페이지와 코오롱몰에서 선주문을 받아 판매하며, 아트선재센터 더북스 매장에서 티셔츠 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