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 전시]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
2026. 8. 20. – 10. 5. / 10. 20. – 11. 28.
전남미술관 /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
[순회 전시]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
2024년 아트선재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이 2026년 전남미술관과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을 순회합니다.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은 오랜 시간을 버티며 남겨진 미륵과 그 주변 풍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시는 미륵에서 출발합니다. 동아시아 전통에서 미래를 상징하는 미륵은 오랫동안 우리의 풍경 속에 자리해 왔으나, 시간이 흐르며 사찰 주변이나 마을 어귀, 들판에 방치된 채 잊힌 돌이 되었습니다. 이끼바위쿠르르(고결, 조지은)는 인간의 돌봄을 벗어난 이 존재가 오히려 생동감을 발현하는 역설에 주목합니다. 전시는 미륵을 ‘과거를 살아내는 돌’로 재조명합니다. 버려졌기에 비로소 자유로워진 미륵의 모습에서, 생태적 풍경과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는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간: 2026. 8. 20. – 10. 5.
장소: 전남미술관
참여작가: 이끼바위쿠르르
기간: 2026. 10. 20. – 11. 28.
장소: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
참여작가: 이끼바위쿠르르
작가소개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
이끼바위쿠르르는 고결, 조지은으로 구성된 시각 연구 밴드다. 그룹의 이름은 이끼가 덮인 바위를 뜻하는 ‘이끼바위’와 의성어 ‘쿠르르’를 의미한다. 땅과 공기 사이의 좁은 경계에서 주변 환경에 따라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이끼의 모습을 작업의 태도에 반영한다. 이끼바위쿠르르는 농부, 해녀, 학자 등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 삶의 방식을 통해 식물, 자연현상, 인류, 생태학을 배운다. 그리고 작가는 자생하는 동시에 경계를 넓혀가며 생태의 일부가 되어가는 열대와 해초에 주목하고 그 현상에 관해 탐구한 바 있다.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는 Aichi Triennale 2025 〈A Time Between Ashes and Roses〉(아이치 예술 문화 센터, 2025), Manifesto of Spring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Gwangju; M+; ZKM, 2025), 《Breath(e): Toward Climate and Social Justice》(해머 미술관, 2024), 《그림자의 형상들》(비엔나 제체시온, 2024), 《Sending Love during Uncertain Time》(엠플러스, 2024), 《이것 역시 지도》(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3),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제14회 광주비엔날레, 2023), 《Lumbung》(카셀 도큐멘타 15, 2022) 등이 있다.
연계 프로그램
「거꾸로 사는 돌: 미륵의 시간」
전남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과 연계해, 전남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미륵을 찾아 떠나는 관광 프로그램 «거꾸로 사는 돌: 미륵의 시간»을 운영합니다.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미륵을 마주하며, 기원과 믿음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남겨진 미륵불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는 자리입니다.
장소: 전남미술관
일정: 2026. 9. 5. (토) / 9. 12. (토) / 9. 19. (토) — 총 3회 운영
방문 예정지: 전남미술관– 성불사 – 순천 행정리 석불입상 – 창촌리 석불입상
신청 방법: 추후 별도 공지 예정입니다.
본 전시 및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www.k-museum.kr
공식 인스타그램 @k_museum_ieum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박유진(독립 큐레이터)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전남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박물관협회, 아트선재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