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ASJC 이웃] 마주보는 사이: 맞춤형 수어 전시 해설
2023. 10. 7. – 10. 14.
[ASJC 이웃] 마주보는 사이: 맞춤형 수어 전시 해설
아트선재센터는 미술관의 포용성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중장기적으로 장애인, 소외계층, 소수자 등 다양한 공동체와의 헙업을 통해 개발하는 프로그램인 ‘아트선재센터 이웃(ASJC Neighbor)’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과 공동체의 관계를 새롭게 모색하면서 더불어 사회와 같이 하는 아트선재센터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트선재센터: 이웃’의 첫번째 본격 프로그램인 <마주보는 사이>는 청각장애인, 농인, 청인 간의 관계 맺는 방식을 다룹니다. 청각장애인들 중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은 손과 표정 그리고 공간을 활용해 소통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화를 할 때 항상 마주 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맥락에 따라 아트선재센터가 청각장애인과 농인에게 먼저 다가가 서로 ‘마주보는’ 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주보는 사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 연계한 맞춤형 수어 전시 해설을 진행합니다. 아트선재센터의 맞춤형 수어 전시 해설은 도슨트와 농인 및 청각장애인 관련 활동가들이 협업하여 새롭게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진행합니다. 수어는 단순히 문자언어로서 한국어를 손으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청인의 언어와 다른 농인들의 언어이며, 문자중심의 언어에서 벗어난 움직임과 표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여 관람객들은 전시를 설명하기 위한 다른 언어인 수어를 통해서 새롭게 발화되는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의 전시 해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트선재센터 도슨트 학교 수료자와 수어 전시 해설 운영 실무자, 농인 및 청각장애인 활동가 사이의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준비된 워크숍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 1, 2, 3부의 현장 수어 전시 해설(한국수어)
※한국어-한국수어 순차 통역으로 진행
1회차: 10월 7일(토) 14:00
2회차: 10월 14일(토) 14:00
*약 40분-60분 소요 예상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운영 당일로부터 7일 전까지 신청자가 없을 시 취소될 수 있음
*단체의 경우 담당자 유선 통화를 통해 일시 협의 가능
티켓 소지자에 한해 무료
*장애인증명서(복지카드) 지참자 본인 무료입장 가능
온라인 신청(좌측의 ‘신청하기’ 이용)
회당 10인까지 참여 가능(동행인 포함)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음
*단체 참여 문의: 02-730-6241
아트선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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