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토크 – 커넥트: 아트선재센터 1995 – 2016
2018. 5. 19 (토) 16:00
아트홀(B1)
토크 – 커넥트: 아트선재센터 1995 – 2016
<커넥트: 아트선재센터 1995-2016>는 아트선재센터의 지난 20년을 정리한 동명의 책 『커넥트: 아트선재센터 1995-2016』의 출간을 기념하여 아트선재센터가 지나온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아트선재센터가 개관한 1998년을 전후로 한국 현대미술은 국제적인 무대를 경험하고 상호소통하기 시작했다. 작가들의 매체 사용이 다양해졌고, 전시의 여러 형식적 실험들이 일어났으며, 작업과 전시가 다루는 주제의 범위도 넓어졌다. 이 책은 1995년 5월 아트선재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린 《싹》전으로부터 시작해 2016년 8월 미술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열린 김소라, 이불, 정서영의 개인전 《커넥트 1: 스틸 액츠》이르기까지 위와 같은 한국 미술의 변화를 주도했던 아트선재센터의 지난 20년간의 활동과 전시를 정리하고 있다. 이 토크는 책의 공동 편집자인 박활성 워크룸 프레스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아트선재센터의 전 관장인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미술사학자 우정아 교수, 아트선재센터의 여러 기획전과 개인전에 참여한 김홍석 작가가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는 책의 목차이기도 한 예순여섯 키워드 중에서 선별된 단어를 바탕으로 아트선재센터 20년에 대한 보다 생생한 경험을 듣고 또한 그 경험의 의의를 나눌 예정이다.
패널 소개
김선정(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김선정은 큐레이터이자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이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아트선재센터 학예실장과 부관장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비영리 전시 기획 단체인 ‘사무소’ 의 디렉터로 활동하였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커미셔너로서 《시크릿 비욘드 더 도어》를 기획하였으며 ‘플랫폼 서울’의 총감독(2006-2010)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와 관련된 정치, 사회, 문화적 이슈들을 연구하는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디어시티서울 《트러스트》 총감독(2010), 제 9회 광주 비엔날레《라운드테이블》 공동 감독(2012), 광주 아시아문화개발원 정보원 예술감독(2014-2015) 그리고 아트선재센터 관장(2016-2017)을 역임했다.
김홍석(상명대학교 예술대학 무대미술학과 교수)
김홍석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안타르티카》(2004)와 《평범한 이방인》(2011),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열린 《좋은 노동 나쁜 미술》(2013), 가나자와21세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Xijing Is Not Xijing, Therefore Xijing Is Xijing》(2016) 등이 있다. 그룹전으로는 베니스비엔날레(2003, 2005), 광주비엔날레(2002, 2006, 2012),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열린 《All about Laughter》(2007), 《10th Anniversary Exhibition – All You Need Is LOVE: From Chagall to Kusama to Hatsune Miku》(2013),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린 《Theater of the World》(2017)등이 있다.
우정아(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UCLA 미술사학과에서 근현대미술사를 전공하고 1960년대 개념 미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일보』에 칼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를 연재하고,『아트포럼 인터내셔널(Artforum International)』에 주기적으로 전시 리뷰를 기고하고 있다. 현재 전쟁과 재난 같은 집단적인 비극, 죽음과 상실 등의 트라우마를 재현하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에 대한 연구서를 쓰고 있다.
진행: 박활성(워크룸프레스 편집장)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안그라픽스에서 일했다. 『디자인디비(Design db)』와 『디플러스(D+)』 편집장을 지냈으며 민음사출판그룹 세미콜론 편집팀장을 거쳐 워크룸 공동 대표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능동적 도서: 얀 치홀트와 새로운 타이포그래피(Active Literature: Jan Tschichold and New Typography)』, 『디자인과 미술: 1945년 이후의 관계와 실천(Design and Art)』(공역)이 있다.
박활성(워크룸프레스 편집장)
김선정(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김홍석(상명대학교 예술대학 무대미술학과 교수), 우정아(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