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큐레이터 토크: 불협화음의 하모니 – 황젠헝, 가미야 유키에, 김선정, 캐롤 잉화 루
2015. 2. 6. (금) 14:00
아트홀(B1)
큐레이터 토크: 불협화음의 하모니 – 황젠헝, 가미야 유키에, 김선정, 캐롤 잉화 루
아트선재센터는 《불협화음의 하모니》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 토크를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큐레이터 토크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네 명의 큐레이터인 황젠헝, 가미야 유키에, 김선정, 캐롤 잉화 루가 참여하고 독일문화원 원장인 슈테판 드라이어 박사가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불협화음의 하모니》전의 기획의도를 밝히는 한편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시작되어 히로시마 현대미술관 등으로 이어질 ‘하모니’ 프로젝트를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발제자 소개
황젠헝
국립 타이베이 예술대학 융합예술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COQ』(2009), 『독립적 담론』(2011), 『트랜스-플렉스아젠다』(2011), 『EMU』(2012),『몽타주의 미소』(2013) 등의 책을 집필 및 출판하였으며 영화와 현대예술에 대한 비평활동을 하며 질 들뢰즈, 장 보드리야르, 자크 랑시에르의 책을 번역하였다. 2007년부터는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Ex.ception》(2007), 《S-HOMO》(2009, K’s Art), 《POST.O》(2009, 타이베이현대미술관), 《Look by the cinema》(2010, OCAT현대예술센터), 《TRANS-Plex》, 《Solarium》(2011), 《Chim.Pom’s Beautiful World 》, 《Crush on EMU》(2012), 《Schizophrenia Taiwan 2.0》(2013), 《Post-Movement》(2014) 등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가미야 유키에
2007년부터 일본 히로시마 현대미술관(MoCA)의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뉴욕 뉴뮤지엄의 협력 큐레이터를 지낸 바 있다.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 차이 궈 창(Cai Guo-Qiang), 오노 요코(Ono Yoko), 오자와 츠요시(Ozawa Tsuyoshi), 다카미네 다다스(Takamine Tadasu), 서도호의 개인전(상기 모두 MoCA 전시)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제적인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공동 기획한 《Vital Signals –Japanese and American Video Art from the 1960s and ‘70s》전은 2009-10년 미국과 일본의 순회를 거쳐 2013년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Re:Quest-1970년대 이후의 일본 현대미술》의 제목으로 전시되었다. 또한 2011년 《Simon Starling, Project for a Masquerade》(히로시마) 전의 기획으로 일본서양미술재단의 학술상을 받았다. 가미야는 현재 2014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와 2015 파라소피아 교토국제현대예술제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Rolex Mentor and Protégé Arts Initiative와 DAAD artist-inberlin, 일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2006 타이베이 비엔날레(타이베이 시립미술관), 2013 캘리포니아-퍼시픽 트리엔날레(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미술관)의 도록 및 출판물 제작에 기여하였고, 『Creamier –Contemporary Art in Culture』(Phaidon, 2010) 와 『Ravaged – Art and Culture in Times of Conflict』(Mercatorfonds, 2014) 출판에 참여했다.
김선정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로, 현재 광주 아시아문화개발원 정보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부터 비영리 전시기획 단체인 사무소: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의 디렉터를 맡고 있고, 2012년부터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의 디렉터로 활동해 왔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커미셔너로 한국관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후 아트선재센터에서 마틴 크리드, 김범, 양혜규, 오타케 신로, 이불, 이주요, 김성환과 같은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또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동시대 예술축제 “플랫폼”의 총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플랫폼 2009: 플랫폼 인 기무사》 등을 기획했고, 2009년에는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과 휴스턴미술관(MFAH)에서 《Your Bright Future:12 Contemporary Artists From Korea》전을 공동 기획하였으며, 2010년 미디어 시티 서울 《트러스트》전 총감독 및 2012년 광주비엔날레 《라운드 테이블》전 공동감독, 도큐멘타(13)의 에이전트를,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수상경력으로는 한국박물관협회 주최,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상'(2004)과 프랑스대사관 수여, 문예공로 훈장 ‘슈발리에장'(2003) 등이 있다.
캐롤 잉화 루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런던 『Frieze』의 협력에디터이자 『Exhibitionist』의 자문위원으로,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심사위원, 2012년 핀추크재단(Pinchuk Foundation)의 퓨처 제너레이션 아트 프라이즈(Future Generation Art Prize)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2012년 제 7회 심천조각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2012년부터 심천 OCAT 예술감독이자 책임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는 테이트 리서치 센터의 첫 번째 아시아-태평양 펠로우로 초대되었다. 류딩(Liu Ding)과 함께 창안한 《Little Movements: Self-Practice in Contemporary Art》 전시프로젝트는 2010년 OCAT에서 처음 선보인 후 2013년 이탈리아 볼차노의 무세이온 근현대미술관에서도 제시한 바 있다. 최근 그 둘은 중국 현대미술사 서술에 대한 관점과 방법론을 비평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프로젝트 ‘From the Issue of Art to the Issue of Position: Echoes of Socialist Realism’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Little Movements: Self-Practice in Contemporary Art』(Guangxi Normal University Press, 2011), 『Little Movements II: Self-Practice in Contemporary Art』(Walther König, 2013), 『Accidental Message: Art is not a System, not a World』(Lingnan Art Publishing House, 2012), 『Individual Experience: Conversations and Narratives of Contemporary Art Practice in China from 1989 to 2000』(Lingnan Art Publishing House, 2013) 등을 공동 집필하였다.
슈테판 드라이어 박사 (주한독일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