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이끼바위쿠르르
2024. 12. 14. 16:00
아트선재센터 아트홀(B1)
아티스트 토크: 이끼바위쿠르르
12월 3일 개최하는 《언두 플래닛》,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끼바위쿠르르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립니다.
이끼바위쿠르르는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자연, 인류, 그리고 사회현상에 대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언두 플래닛》에서 선보이는 영상 작품은 지속된 냉전을 상징하는 포탄소리, 기약할 수 없지만 북한으로 보내질 나무들, 금지된 장소와 식물, 풀피리를 부는 사람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첫 개인전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에서는 풍경과 장소, 사람과 미륵의 연결성에 대해 탐색하는 신작을 공개합니다.
이번 토크에서는 이끼바위쿠르르가 결성된 이후의 활동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어로만 진행됩니다.
작가소개
이끼바위쿠르르
이끼바위쿠르르(2021년 결성)는 시각 연구 밴드이며, 현재 구성원은 고결, 김중원, 조지은이다. 이끼바위쿠르르는 식물, 자연현상, 인류, 생태학과의 연계를 탐구한다. ‘이끼바위’는 이끼가 덮인 바위를 의미하며, ‘쿠르르’는 일종의 의성어이다. 이끼는 대기와 흙의 경계층에서 작은 몸으로 적응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그 세계를 확장시킨다. 이끼바위쿠르르는 이러한 이끼가 살아가는 방식을 프로젝트와 태도에 적용하고자 하며, 열대와 해초를 연구하고, 농부들과 같이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 살아가는 방식이 움직임의 일부가 되어 그 경계층을 넓힌다는 의미는 이끼바위쿠르르에게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이끼바위쿠르르는 ‘이주’라는 큰 개념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정치 사회적 맥락을 넘어, 식물과 공동체, 그리고 지구 구성원 모두의 시간성에 대해서 탐구한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Forms of the Shadow》(비엔나 제체시온, 비엔나, 2024), 《Breath(e): Toward Climate and Social Justice》(해머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2024),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광주, 2023), 도큐멘타 15(카셀, 독일, 2022), 《땅 밑 달리기》(엘리펀트스페이스, 서울, 2022), 《Resbakan: Solidarity Event Lumbung FILM》(UP Film Institute, 필리핀 대학교, 마닐라, 2022), 《수원공공예술 도시충;동 예술충;동》(수원문화재단, 수원, 2021) 등이 있다.
선착순 200명
10,000원(당일 전시 관람료 포함)
*전시 관람 시간: 12:00-19:00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신청
(아래의 ‘신청하기’ 링크 참조)
2024. 12. 10. 23:59까지 100% 환불
2024. 12. 11. 00:00부터 환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