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 오형근
2023.1.19. (목), 15:00
아트선재센터
아티스트 토크 : 오형근
아트선재센터는 2023년 1월 29일 까지 진행되는 전시, 《오형근 : 왼쪽 얼굴》과 더불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합니다. 이번 토크에서는 “유형과 연출 그리고 다큐멘트”라는 기조로 지난 97년부터 작업 해온 오형근의 작업 세계를 살펴보며, 초상 사진에 대한 그의 사진적 해석과 미학적 통로를 이야기 합니다. 또한 전시에서는 보여지지 못한 《왼쪽 얼굴_Left face》 연작의 완결된 작품군이 소개되며, 이에 대한 작가의 설명과 함께 젊은 큐레이터이자 평론가인 권태현, 그리고 보스토크의 편집장인 박지수 씨와의 대화로 구성됩니다. 한편 전시와 병행해서 출판되는 동명의 작품집이 1월 19일, 아티스트 토크에 맞춰 발간됩니다. (왼쪽 얼굴_Left face, 헤적 프레스, 2023)
작가 소개
오형근은 거리에서 사회적 풍경(Social Landscape)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작가로 시작해, 한국 사회의 특정 인물군의 유형을 보여주는 초상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아줌마’ 라는 제목의 개인전(아트선재센터, 1999)을 통해서, 익명화된 중년여성의 현재를 사회 속에 각인시키고, 많은 논쟁과 논의를 불러 일으켰다. 《少女演技》(일민 미술관, 2003), 《소녀들의 화장법》 (국제 갤러리, 2008), 《중간인》(아트선재센터, 2012) 등의 전시를 통해, 특정 인물군이 갖고 있는 내면의 불안을 집단 초상으로 드러내는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금까지 『아줌마』(1999), 『소녀연기(少女演技)』(2004), 『소녀들의 화장법』(2010), 『중간인』(2012)등 다수의 작품집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