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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토크: 불협화음의 하모니 – 치바 마사야, 함양아, 김소라, 량즈워, 류딩, 덩자오민, 저우자오
2015. 2. 7. (토) 14:00
전시장(1F, 3F), 세미나실(1F)
아티스트 토크: 불협화음의 하모니 – 치바 마사야, 함양아, 김소라, 량즈워, 류딩, 덩자오민, 저우자오
작가소개
치바 마사야(Masaya Chiba)
1980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머무르며 활동 중이며, 2005년 다마 미술대학 유화 전공을 졸업했다. 치바 마사야는 협업 프로젝트에서 구멍을 파내는 방식으로, 또한 지점토와 목재 찌꺼기로 사람 형상을 만들어서 육체적 행위의 결과인 장소와 사물을 만들어낸다. 또한 석고, 돌, 직물,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일상적 재료를 활용해 구조물을 만들고 회화를 통해 이러한 일시적 풍경을 묘사한다. 이러한 작업을 직접 만든 단순한 구조의 나무 받침대에 진열해 새로운 공간을 생성하며, 회화와 조각의 총체적인 조화를 구현한다. 최근 작가는 «롯폰기 크로싱»(모리미술관, 2013), «사물의 아름다움»(에르미타주 미술관, 2013~2014), 캘리포니아 태평양 트리엔날레(오렌지 카운티 미술관, 2013), 쿠니사키 아트 프로젝트(2012), «겨울 정원»(하라 미술관, 2009) 등 일본 안팎의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함양아(Yang Ah Ham)
함양아는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와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뉴욕 대학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였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암스테르담의 라익스아카데미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수 년간에 걸쳐 개인의 삶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연속적인 프로젝트, 《형용사적 삶 > 넌센스 팩토리》(아트선재센터, 2010), 《트랜짓 라이프》(금호미술관, 2005), 《드림 … 인 라이프》(인사미술공간, 2004)를 진행하였다. 그룹전으로 《소통의 기술: 앙 리 살라, 함양아, 필립 페라노, 호르헤 파르도》전(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11), 광주비엔날레(2010), 상하이 비엔날레(2008), 부산비엔날레(2006)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함양아는 올해의 예술상(아르코, 2005), 에르메스 미술상 후보(에르메스 재단, 2008)에 선정되었고, 네덜란드, 터키, 한국의 동료 작가들과 아티스트 이니시에이티브 프로젝트 《be mobile in immobility》 (DEPO, 이스탄불, 2001; 토탈미술관, 서울, 2011)를 공동 기획하였다. 2013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선정되어 <넌센스 팩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김소라(Sora Kim)
김소라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파리 국립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개인전으로 «Three Foot Walking»(코펜하겐 쿤스트할 샤를로테보르그, 2013), «Abstract Walking»(아트선재센터, 2012), 김소라 개인전(아뜰리에 에르메스, 2010) 등이 있고, «Once is Not Enough»(시청각, 2014), «Nouvelles Vagues»(팔레드도쿄, 2013), «플레이타임»(문화역서울 284, 2012), «불가능한 풍경»(플라토, 2012)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소라는 개념적 작업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사람들이 내재된 사회적 코드와 행동수칙으로 관계 맺는 방식을 탐구한다. 작가는 날카롭지만 재치있는 예술적 관여를 통해 관계 맺기의 방식을 다시 생각해볼 공간을 열어낸다.
량즈워(Leung Chi Wo)
량즈워는 1968년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비영리 미술 공간인 파라/사이트를 공동 설립했다. 1991년 이탈리아에서 사진문화로 학위를 받았고, 1997년에는 홍콩 중문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모나쉬 대학교, 호주 국립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박물관 지구 등에서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런던 로커비 갤러리(2012), 뉴욕 ISCP(2013), 홍콩 런런쇼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센터(2014)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마라케시 비엔날레(2012), 광저우 트리엔날레(2012), 맨체스터 비엔날레(2014)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현재 홍콩 시립대학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류딩(Liu Ding)
류딩은 1976년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서 태어났고, 현재 베이징에서 작가이자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류딩은 사물과 사건, 미술사 담론, 역사화의 기반을 작업의 재료이자 비판적 성찰의 바탕으로 삼는다. 류딩의 작업은 영국 테이트 모던, 터너 미술관, 아르놀피니 미술관을 비롯, 오스트리아 쿤스트할레 빈, 노르웨이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 상파울루 국립미술관, 독일 칼스루에 센터 포 아트 앤드 미디어, 스위스 라스쿠아트 센터, 이탈리아 산드레토 레 레바우뎅고 재단, 서울시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 러기지 스토어 갤러리, 대만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베이징 이베리아 현대미술 센터, 광저우 광둥 미술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2012년 타이베이 비엔날레, 2009년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중국관, 2008년 미디어시티서울, 2005년 제2회 광저우 트리엔날레에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뉴올리언스 비엔날레와 상하이 비엔날레로부터 신작 커미션을 받아 작품을 선보였다.
덩자오민(Teng Chao Ming)
덩자오민은 타이베이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작가로, MIT에서 미디어아트와 과학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뉴욕으로 이주한 뒤 2012년에 타이베이로 활동지를 옮겼다. 뉴욕 퀸스 미술관 비엔날레 《퀸스 인터내셔널》(2012), 타이베이 비엔날레《픽션의 죽음과 삶》(2012), 오사카 도지마 비엔날레《Little Water》(2013), 《Romance of NG》(타이베이 TKG+ 갤러리, 2014), 《Therefore, X=X》(개인전, 타이베이 프로젝트 풀필 아트스페이스, 2014), 《포스트무브먼트: 카페 뮐러의 밤》(타이베이 KdMoFA, 2014)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Stories Began Before We Arrived》 전시(타이베이 TIBE, 2015년 2월 예정)와 밀라노 GLUCK 50에서 커미션한 신작(2015년 5월 공개 예정)을 준비 중이다.
저우자오(Zou Zhao)
저우자오는 1989년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났다.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2014년에는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현대미술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캠든 아트센터(2013), UCL 미술관(2013), no.w.here 아트스페이스(2014), 차이니즈 비주얼 페스티벌(2014) 등 런던의 여러 공간에서 작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중국 헤지앙닝 미술관에서 열린 《이중 시각: 2014 해외체류 중국 여류작가 초대전》에 참여했다. 2013년 런던의 아트 파빌리온에서 열린 전시《The strange impression of seeing things for the first time》을 공동 기획하였으며, 같은 해 슬레이드 미술대학에서 수여하는 베레니스 굿윈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