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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토크: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 : 잉고 니어만 & 박경 – 통일 한국을 그려보다
2015. 8. 29. (토) 15:30
아트홀(B1)
아티스트 토크: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 : 잉고 니어만 & 박경 – 통일 한국을 그려보다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의 참여 작가인 잉고 니어만(Ingo Niermann)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시각예술학과 교수인 박경과 함께 올해 출간된 저서 『해법 264-274: 훈련 국가』(2015)를 중심으로 한국의 통일에 대해 토론한다. 두 발제자는 각각 통일 한국에 대해 쓴 글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시선을 비교하며 이야기할 예정이다.
발제자 소개
잉고 니어만
잉고 니어만은 독일 출신의 저술가이자 스텐베르크 프레스의 ‘해법(Solution)’ 연작의 편집자이다. 2001년 소설 『효과(Der Effekt)』로 데뷔하였다. 최근에는 『해법 264-274: 훈련 국가(Solution 264-274: Drill Nation)』(2015), 『정신 집중(Concentration)』(2015), 『해법 247-261: 사랑(Solution 247–261: Love)』(2013), 『훈련 선택(Choose Drill)』(2011), 『예술의 미래: 사용설명서(The Future of Art: A Manual)』(2011), 『해법 189-195: 두바이 민주주의(Solution 186–195: Dubai Democracy)』(2010), 『해법 1-10: 국가 개축(Solution 1–10: Umbauland)』(2009), 『해법 9: 대피라미드(Solution 9: The Great Pyramid)』(젠즈 티엘[Jens Thiel] 공저, 2008) 그리고 『약들의 진기한 세상과 그 친구들(The Curious World of Drugs and Their Friends)』(아드리아노 사크[Adriano Sack] 공저, 2008) 등을 저술하고 편집했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로 구성된 급진적 실천 단체인 독일국가재디자인(Redesigndeutschland)의 공동 설립자이며 공동 무덤인 대피라미드를 고안하기도 했다. 2013년 광주 폴리 Ⅱ에서 렘 쿨하스(Rem Koolhaas)와 함께 <투표(Vote)>라는 설치 작업을 만들었다. 베를린 세계문화관(Haus der Kulturen der Welt)과 협력하여 국제 디지털 출판 프로젝트인 <픽션(Fiktion)>을 진행하고 있다.
박경
박경은 2007년부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공공문화 교수로 재직 중이며, 뉴욕 스토어프론트(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1982-1998), 디트로이트 국제 도시 생태 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Urban Ecology in Detroit, 1998-2001), 그리고 로테르담 센트랄라 미래 도시 재단(Centrala Foundation for Future Cities in Rotterdam, 2005-2006)을 설립했다. 1997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였으며, 2010년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의 예술 감독 겸 총괄 큐레이터로도 활동했다. 그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 현대미술관(Museo de Arte Contemporaneo de Castilla y León), 그라츠 쿤스트할레(Kunsthalle, Graz), 함부르크 디히토할렌(Deichtorhallen, Hamburg), 베를린 쿤스트 베르크(Kunst Werke, Berlin), 그리고 백남준아트센터 등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으며, 『도시 생태학: 디트로이트 그리고 저 너머(Urban Ecology: Detroit and Beyond)』(2005)를 저술하기도 했다. 현재 박경은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커미션으로, 유럽대륙의 도시 구조를 시각화하기 위해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전시 «새로운 유라시아 그리기(Imagining New Eurasia)»를 준비 중이다. 그는 또한 동서양과 그 사이 지점들이 가지는 새로운 역사적 관계들에 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영한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