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아키텍트 토크: 마르쿠스 미이센 – 집합의 문화

2015. 3. 24. (화) 16:00

아트홀(B1)

아키텍트 토크: 마르쿠스 미이센 – 집합의 문화

아트선재센터는 두 번째 공간 프로젝트인 <담론적 사우나(Discursive Sauna)>와 연계하여 베를린 기반으로 활동 중인 건축가 마르쿠스 미이센(Markus Miessen)의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집합의 문화’라는 개념은 마르쿠스 미이센이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Städelschule)에서 가르치는 ‘건축과 비평적 공간 탐구’라는 프로그램의 맥락에서 고안한 것이다. 그는 ‘집합’이라는 (비)공식적 사회행위를 탐구하며, 이러한 형식의 모임이 필요로 하는 건축이란 어떤 것일지에 대해 고민한다. 이는 공간에 대한 연구일 뿐 아니라 사회정치적 연구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집합의 문화’라는 맥락 안에서 마르쿠스 미이센은 베를린 소재의 ‘스튜디오 미이센(Studio Miessen)’이 진행해온 일련의 작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토크 프로그램은 협의와 의견 불일치, 협업, 담론적 공간, 공간정치학 등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도시에서 건물,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로 작업하는 미이센의 작업세계에 대한 궤적을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발제자 소개

마르쿠스 미이센(Markus Miessen, 1978)은 건축가이고 글을 쓰는 이다. ‘파티시페이션(Participation)’ 운동의 창안자이며 비평적 공간 사용, 기관 건축물, 공간 정치학 등에 주목하며 작업한다. 그의 스튜디오 미이센(Studio Miessen)은 현재 EACC(Espai d’ Art Contemporani de Castelló), 아트선재센터, 함부르크 쿤스트베레인(Kunstverein), 이스탄불 비엔날레, 쿤스틀러하우스 스투가르트(Künstlerhaus Stuttgart), 바르겐 어셈블리(Bergen Assembly), 퍼포마 비엔날레, 네덜란드 로테르담 현대미술 센터(Witte de With, Center for Contemporary Art), 코소보 국립미술관, 벨트쿨투른 박물관(Welt-kulturen Museum)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 미이센이 진행한 가장 큰 규모의 작업으로는 독일의 예전 NATO 군 지대 내의 새로운 쿤스트할레(Kunsthalle) 건물 및 전략 프레임워크 구축이 있다. 미이센은 2008년 쿠웨이트에 윈터 스쿨 미들 이스트(Winter School Middle East)를 세웠다. 프랑크푸르트의 슈테델슐레(Städelschule)에서 비평적 공간활용을 가르쳤으며 현재 제네바 HEAD와 로스앤젤레스의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http://www.studiomiessen.com/

기간
2015. 3. 24. (화) 16:00
장소
아트홀(B1)
발표자
마르쿠스 미이센
주최
아트선재센터
기획
사무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