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북 프리젠테이션: 사라 반 더 하이데 – 독일평양문화원

2017. 2. 15. (수) 18:30

패럴랙스 한옥

북 프리젠테이션: 사라 반 더 하이데 – 독일평양문화원

아트선재센터는 2017년 2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아트선재센터 패럴랙스 한옥에서 『독일평양문화원(German Library Pyongyang)』의 출간을 기념하여 사라 반 더 하이데(Sara van der Heide) 작가의 책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북 프리젠테이션에는 작가 외에도 김경남, 김소라, 이동영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11일부터 2016년 4월 1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독일도서관이 <독일평양문화원(German Library Pyongyang)>으로 변모되었다. 사라 반 더 하이데의 <독일평양문화원>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독일문화원(Goethe-Institut)이 북한에서 운영하였던 도서관을 재구상하는 프로젝트로 작가는 이러한 임시적 개입을 통해 광저우에 위치한 독일도서관의 현재 지형도를 상상적으로 변형하였다. <독일평양문화원> 프로젝트는 독일과 남북한이 모두 겪은 평행한 역사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포스트 냉전과 포스트 식민주의 시대에 국가적인 문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장치로서 독일문화원이 북한에 건립한 독일도서관의 동시대적인 버전이다.

<독일평양문화원> 프로젝트는 비평적인 질문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 언어, 지리 등의 경계선에 의해 규정되는 생각들을 띄어넘기 위한 컨텍스트로서 기능한다. 도서관 프로젝트의 여러 가지 미묘한 예술적, 언어적, 그래픽적 개입은 광저우에 위치한 독일어 교육 센터의 지속적인 활동들과 결합되며 중국어로 제작된 기관의 모든 인쇄물들은 한국어로 대체되었다. 이 출판물은 독일어, 한국어, 영어 그리고 중국어로 된 네 개의 전시 소책자들을 함께 묶은 것이다.  또한 「비평적 숙고 (Critical Reflections)」, 전시와 세미나 관련 문서 등이 자료로 포함되었다.

발제자 소개

사라 반 더 하이데(Sara van der Heide, Sara Sejin Chang)는 1977년 한국에서 태어난 네덜란드-한국 작가이며 현재는 브뤼셀과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암스테르담의 스테델릭 미술관과 에인트호번의 반아베 미술관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광저우의 제1회 아시아 비엔날레 및 제 5회 광저우 트리엔날레, 키예프 비엔날레의 《키예프 학교: 라이프치히 수업(The School of Kyiv: Leipzig Class)》, 제19회 시드니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작가는 정치적이고 시적인 개입들, 퍼포먼스, 영상 작업 등을 통해 좀 더 폭넓은 현대성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다.

김소라의 작업은 떠다니는 움직임, 언어, 망상의 궤적을 그린 지도이자 모든 방향으로 던져진 공의 운동이다. 작가는 작업의 출발점이자 동시에 관찰자의 위치에서 최소한의 언어로 된 단서들을 협업자들에게 전달하고, 그것이 그들에 의해 해석되고 응결되는 과정을 수합한다. 그 미결정의 단서들은 언어 밖에서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의 형태로 잠시 뭉쳤다 곧 사라진다. 김소라의 작업은 세계의 보이지 않는 가능성들과 그 가능성이 가진 0에 가까운 무게를 드러내는, 모든 것이자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Three Foot Walking》(쿤스트할 샤를로텐보르그, 코펜하겐, 2013), 《Abstract Walking》(아트선재센터, 서울, 2012) 등이 있으며, 주요 단체전으로는 《Nouvelles Vagues》(팔레 드 도쿄, 파리, 2013), 《(불)가능한 풍경》(삼성미술관 플라토, 서울, 2012) 등이 있다.

김경만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2000년부터 논픽션 영화를 만들고 있다. 기이하게도 아직도 잘 작동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관심이 많고 정부가 제작한 선전영화, 뉴스릴 필름 등을 작업에 많이 활용해왔다. 연출한 영화는 <미국의 바람과 불>(2011), <삐 소리가 울리면>(2014), <지나가는 사람들>(2015) 등이 있다.

이동영은 암스테르담과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 그래픽 디자이너로 작가들 및 문화 기관과의 협업작업을 주로 한다. 얀 반 아이크 아카데미(네덜란드, 2013)와 프란스 마세리엘 센트럼(벨기에, 2016) 등의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현재는 설치로서의 그래픽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미힐 힐브링크(Michiel Hilbrink) 작가와 함께 덴 헬더(네덜란드, 2017) 레지던시에 참여하고 있다.

기간
2017. 2. 15. (수) 18:30
장소
패럴랙스 한옥
발표자
김경만, 김소라, 사라 반 더 하이데, 이동영
후원
주한독일문화원
참가비
무료

* 본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