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독서 클럽: 예술가의 글
2019. 01. 03, 01. 10, 01. 17, 01. 24, 17:00 -19:00
아트선재 1층 프로젝트 스페이스
독서 클럽: 예술가의 글
(미술) 작가는 (글로) 무엇을 말해야 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아야 하나?
작가가 쓴 글은 큐레이터나 평론가, 혹은 딜러가 쓴 글과 어떻게 다른가?
작가가 쓴 글은 작품일 수 있는가?
작가에게 글은 어떤 용도인가?
작가의 글은 작가의 작업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는가?
작가의 글은 작가 혹은 작품을 닮는가?
이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의 통찰/스테이트먼트/작품으로서의 책/이미지와 텍스트라는 네 개의 주제어로 분류한 서로 다른 성격의 글을 읽으며 작가의 글쓰기를 곱씹고 상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작가가 쓴 글이 큐레이터나 평론가가 쓴 글과 어떻게 다른지, 작가가 쓴 글은 작가의 작업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또한 어떤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지 등, 작가의 글에 대한 다양한 의문과 시각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의 통찰
백남준, 「임의접속정보」, 『말에서 크리스토까지』2010. 임왕준 외 옮김, 백남준아트센터 (pp.173-182)
앨런 세큘라, 「몸과 아카이브」, 리처드 볼턴 엮음, 『의미의 경쟁』, 2001 김우룡 옮김, 눈빛 (pp.391-431)
솔 르윗, 『개념미술에 관한 문단들』, 1967
솔 르윗, 『개념미술에 관한 문장들』, 1969
이본느 라이너, 『스테이트먼트』,1968
박찬경, 「어떤 산」, 『저널 볼 008』, 2008, 강미란 외 옮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세스 프라이스, 『확산』, 2002-, 미디어버스
(온라인에서 pdf 다운로드 가능, http://www.distributedhistory.com/Disperzone.html)
김범, 『고향』, 1998
이미지와 텍스트
제 4장 「오감」, 크리스 마커, 『북녘 사람들』, 2008. 김무경 옮김. 눈빛 (pp.66-78)
앨런 세큘라, 「바다의 운」, 『저널 볼 003』. 2006. 길예경 외 옮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pp.159-183)
(세큘라의 2006년 동명 영상 작업을 인쇄한 것; 책에 인쇄된 부분인 20분 분량의 영상을 보면서 책을 읽습니다.https://vimeo.com/100348109)
강연자 소개
윤지원
윤지원은 미술가이자 영상감독이다. 지난 10년 동안 영상, 오브제, 전시, 텍스트 등을 만들어오며 이를 통해 주로 미술과 이미지가 작동하는 제도와 조건들을 다뤄왔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서울시립미술관, 2018),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국립현대미술관, 2016), 〈2015 랜덤액세스〉 (백남준아트센터, 2015)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최근 기획한 전시로는 〈여덟 작업, 작가 소장〉 (시청각, 201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