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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2017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 전시의 양식 : 무빙 이미지 큐레이팅의 실천

2017. 7. 15. (토) 14:00

아트홀(B1)

강연: 2017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 전시의 양식 : 무빙 이미지 큐레이팅의 실천

현대미술 공간에서 무빙 이미지의 존재는 국제적 예술의 조건 속에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으며 정립되었다. 하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이런 공간들이 다양한 역사와 조건들 그리고 시네마의 재료를 반영하고 드러낼수 있을까? 시네마의 무엇을 그들이 선택하여 재현하고 있으며, 어떻게 동시대미술 공간은 필름과 비디오를 통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실천의 역사를 탐구하고 새로운 사고의 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떠한 방식으로 영상 예술 분야의 실천이 변해왔으며 예술사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조지 클락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큐레이터이자 작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할 것이다. 그는 테이트 모던에서 필름 & 비디오 큐레이팅과 함께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 분야를 분석하고 동시대 미술에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는 수 많은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는 국제적 맥락에서 서술된 예술사와 연관지어 필름 & 비디오 기획의 자신이 진행해 왔던 비판적 실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가 동시대 미술에 비판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대안적 방식에 대해서도 논할 것이다.

이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현대미술 공간, 갤러리, 영화제, 현대미술관 등에서 그 동안 어떻게 필름 & 비디오를 접근해왔는지 논의하면서 무빙이미지 기획의 동시대적 특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기획, 전시 그리고 배급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로 부터 비디오 아트, 실험 영화 그리고 에세이 필름에 이르기 까지 이 분야의 실천을 기술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다양한 용어의 확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발제자 소개
조지 클락(George Clark)은 작가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는 사막에서 신화와 역사 그리고 생태계를 다룬 장편 영화(2016)와 대만의 현대미술작가인 천제런(Chen Chieh-jen)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운해(Sea of Clouds)>(2016)를 최근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캐나다 이미지스 페스티벌, 런던영화제 등에서 소개되었다. 대만에 특별히 조성된 정원에 설치된 새로운 영상설치 연작인 <재배자의 기술> 개인전과 <아이모 롤>은 장소와 관계를 사유하는 방법으로서 다른 작품과 대화속에 선보이는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35mm 필름 프로젝트다.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뮤지엄, 갤러리, 영화관 그리고 페스티벌과 함께 전지구적인 필름 & 비디오 실천의 역사에 대해 폭 넓게 다루는 다양한 일을 해왔다. 테이트모던에서 3년간 필름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우테 오랜드, 줄리안 디쉬퍼, 라브 디아즈, 카밀 핸랏, 블라도 크리스틀, 루이스 오스피나, 칙 스트랜드의 회고전을 기획했으며, 줄리안 로스와 히라사와 고와 함께 일본의 확장 영화에 관한 특별 전시 그리고 댄 키드너 & 제임스 리처드와 함께 비디오카세트에 대한 최초의 매거진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는 수 많은 카탈로그 에세이를 썼으며 그의 글은 Afterall, Mousse Magazine, Sight & Sound 등을 통해 발표되었다.

기간
2017. 7. 15. (토) 14:00
장소
아트홀(B1)
발표자
조지 클락
주최
(사) 무빙이미지포럼,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EXiS 집행위원회
참가비
전시관람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