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강연: 하이브리드 아이덴티티

2017. 9. 15. (금) 16:00

아트홀(B1)

강연: 하이브리드 아이덴티티

《2017 아트선재 프로젝트 #5: 최찬숙- Re-move (리-무브)》 전시 연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혼성화(hybridization)’를 후기식민주의 담론으로부터 재-설정(re-configuration)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과학, 테크놀로지, 큐레이토리얼 리서치, 파국의 정치학을 통한 ‘하이브리드 아이덴티티(hybrid identity)’로 리-매핑(re-mapping) 할 것이며 세 명의 강연자들은 포스트모던 문화의 중요한 특징이자, 문화의 창조적 진화 법칙으로서의 ‘하이브리드 아이덴티티(hybrid identity)(김홍기)’, 큐레이토리얼 리서치를 통한 ‘혼성화(hybridization)와 리-매핑(re-mapping)(최재원)’, 파국의 정치학을 통해 보는 ‘하이브리드 아이덴티티(문강형준)’를 각각 다루게 될 것이다.

김홍기 – 데이터와 몸 : 하이브리드 정체성과 문화

김홍기는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즐기고 추구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 컴퓨터공학, 철학을 공부하였고 인공지능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 주임교수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의료경영정보학 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아일랜드 국립대학교 정보공학부 겸임교수와 하버드 의과대학 방문교수, 그리고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과 강사도 역임하였다. 김홍기가 이끌고 있는 서울대학교의 생명지식공학연구실은 생물학, 임상의학, 컴퓨터공학, 인지과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이 융합연구의 생태계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중심의 의학과 생물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가고 있다.

최재원 – 큐레이토리얼 리서치 : ‘리-무브(Re-move)’를 통한 혼성화와 리-매핑(re-mapping)
최재원은 과학, 예술, 테크놀로지 분야 기초학문과의 결합을 통해 상상력의 깊이가 더해지는 다학제간 연구와 큐레이팅에 관심이 많다.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 MATTEREALITY 방문연구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커뮤니티 계획과 설계’ 강사이며 독립 큐레이터로 《2017 아트선재 프로젝트 #5: 최찬숙- Re-move (리-무브)》를 기획했다. 독일 쾰른 미디어아트 아카데미에서 오디오비주얼미디어를 전공했고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코리아나미술관 책임 큐레이터를 거쳐 내년 전시 및 출판 예정인《MATTEREALITY》와 『디아스포라_내부의 망명자들(가제)』을 기획하고 있다.

문강형준 – 정체성, 혼종성, 그리고 인간의 얼룩
문강형준은 파국, 괴물, 광신 등의 주제를 통해 정상적으로 보이는 문화 속의 일그러진 속살을 들여다보는 비평을 하는데 관심이 있다. 위스콘신대(밀워키) 박사과정에서 영문학과 문화이론을 공부했고, 중앙대, 고려대 등에서 영문학과 문화이론을 가르치며,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간
2017. 9. 15. (금) 16:00
장소
아트홀(B1)
발표자
김홍기, 문강형준, 최재원
주최
아트선재센터
기획
최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