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하종현 5975》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안휘경, 켄지 카지야
2025. 3. 22. (토) 14:00-
B1 아트홀
《하종현 5975》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안휘경, 켄지 카지야
현재 진행 중인 전시 《하종현 5975》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 안휘경과 미술사학자 켄지 카지야의 강연이 아트홀에서 진행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연은 영어-한국어 통역으로 진행됩니다.
강의 소개
하종현: 실험정신의 지속 – 안휘경
“한 가지 방법을 꾸준히 관철하는 아티스트가 있는가 하면, 모든 것을 부정하며 끝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나의 경우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하종현은 1975년에 이렇게 자신을 정의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하종현의 수십 년간의 작업을 관통하는 실험 정신을 탐구하며, 특히 1960–70년대 초기 작품에 주목합니다. 또한, 그의 작품 세계를 과정 중심의 포스트미니멀리즘 및 개념미술과의 연관 속에서 조망하고, 구겐하임 미술관의 글로벌 전시 프로그램과 확장된 컬렉션의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종현, 그리고 일본 – 켄지 카지야
〈하종현, 그리고 일본〉에서는 하종현과 일본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종현은 일본 미술계와 중요한 연결고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1968년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현대회화전》에 참여했고 이후 1972년에는 긴자의 긴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일곱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하종현은 이우환을 통해 모노하(物派)와 관련된 일본 미술가들과 교류했고, 일본 미술 평론가들은 구조 자체에 도전하는 작가의 회화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하종현이 일본 미술계와 어떻게 교류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언어를 발전시켰는지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연사 소개
안휘경(솔로몬 R. 구겐하임재단 글로벌전시 수석 및 아시아미술 큐레이터)
안휘경(Ph.D)은 솔로몬 R. 구겐하임재단 글로벌전시 수석 및 아시아미술 큐레이터로서 아시아와 아시아 디아스포라 작가 연구 및 전시, 컬렉션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2015년 미술관에 합류한 이후, 《사라 지: 타임랩스》(2023)와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2023–24) 등 여러 주목받은 전시를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구겐하임 국제 디렉터 협의회에서 임명한 큐레이터로서 미술관 컬렉션 확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아시아미술서클(Asian Art Circle)의 창립 큐레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글로벌 전시 이니셔티브 수석으로, 뉴욕 구겐하임에서 기획한 순회 전시와 관련된 주요 전략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 런던대학교 코톨드미술연구소(The Courtauld Institute of Art)에서 미술사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5년 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켄지 카지야 (도쿄대학교 대학원 예술과학부 융합문화학과 교수)
켄지 카지야는 미국과 일본의 근현대 미술을 연구하는 미술사학자이다.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융합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Emancipated Painting: Color Field Painting and 20th Century American Culture』(도쿄: 도쿄대학교, 2023)가 있으며, 『From Postwar to Postmodern, Art in Japan 1945−1989: Primary Documents』(뉴욕: 뉴욕현대미술관, 2012)의 공동 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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