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심포지엄: 하종현 5975
2024. 10. 26. 14:00
아트선재센터 아트홀
심포지엄: 하종현 5975
아트선재센터에서는 2025년에 개막 예정인 하종현 작가 개인전의 사전 연구 프로그램으로 ‘심포지엄: 하종현 5975’를 기획하였습니다. 1959년-1975년은 하종현이 홍익대학교를 졸업(1959)한 전후, 청년작가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던 시기입니다. 현재 단색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하종현의 초기 작업은 60년대 말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70년대 실험미술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했습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전후 산업화가 한창이었던 시기, 한국 미술계의 화두였던 도시주의와 물질문화라는 키워드로 하종현의 1959년부터 1975년 사이의 작업을 살펴보며 작가에 대한 미술사적 연구를 다각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시기 파리 비엔날레를 비롯해 일본, 대만에서 열린 전시에 출품된 하종현의 작업을 다룸으로써 하종현의 회화를 국제적인 맥락에서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부일정
14:00-14:30 신정훈, <‘물성’을 지양하기: 하종현의 회화론>
14:30-15:00 정연심, <하종현의 초기 매체 실험>
15:00-15:45 레슬리 마, <표식 만들기의 정치학: 1960-1970년대 하종현 회화>
15:45-16:00 휴식
16:00-16:30 패널토론, Q&A
강연자 소개
신정훈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미술경영 교수)
신정훈은 미국 빙엄턴 소재 뉴욕주립대 미술사학과에서 1960년대 이후 서울의 변화와 미술의 전환이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박사후 연수연구원 및 한국예술종합대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협동과정 미술경영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한국미술 1900-2020』(국립현대미술관, 2021), Interpreting Modernism in Korean Art (Routledge, 2021),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 Korean Art from 1953 (Phaidon, 2020)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기계, 우주, 전자: 1960년대 말 한국미술과 과학기술」, 「모방과 필연: 1950-60년대 한국미술 비평의 쟁점」 등이 있다.
정연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정연심은 뉴욕대학교에서 린다 노클린의 지도 하에 미술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미술연구자로 이후 뉴욕주립대학교 FIT 미술사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1999년 구겐하임에서 개최된 백남준 전시의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2018년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2018년 2학기부터 2019년 1학기까지 뉴욕대학교 대학원(IFA) 미술사학과에서 방문연구교수이자 풀브라이트 펠로우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레슬리 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근현대 아시아 미술부서 큐레이터)
레슬리 마는 2022년 4월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근현대 아시아 미술부 최초의 동남아시아 지역 연구 큐레이터로 재직중이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홍콩의 M+미술관에서 초대 서예·수묵화(Ink Art) 큐레이터로 일했다. 이전에는 LACMA에서 근무했으며, 뉴욕의 Cai Guo-Qiang 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 디렉터를 역임했다. 하버드에서 학사를, 뉴욕대학교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UC샌디에고에서 전후 대만 추상화에 대한 논문으로 미술사 및 미술이론과 비평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정훈(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미술경영 교수)
정연심(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레슬리 마(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근현대 아시아 미술부서 큐레이터)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최서영 (아트선재센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선착순 200명
무료
영-한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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