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버티컬즈》 연계 토크 프로그램

2026. 11. 1. (일) / 11. 22. (일) / 12. 13. (일) 14:00–16:00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실

《버티컬즈》 연계 토크 프로그램

아트선재센터는 《버티컬즈》 전시와 연계해 참여 작가, 기획자, 연구자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수직성의 다양한 관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여성과 퀴어의 관점에서 조각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동시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수직성’에 대해서 작가들과 더불어, 조각, 섹슈얼리티와 욕망, 건축을 다루어 온 연구자들을 초청해 대화의 장을 마련합니다.

연번날짜시간제목발표자
111. 1. (일)14:00–16:00「트랜스*아키텍처스」발표자: 이다미, 전우진, 최고은(작가)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211. 22. (일)14:00–16:00「복수의 수직성」발표자: 노해나(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이연숙(리타)(비평가), 이윤석(건축가),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312. 13. (일)14:00–16:00「여성/퀴어의 세우기」발표자: 구나, 김민훈, 이립, 황수연(작가)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프로그램별 세부내용

「‘트랜스*아키텍처스’」
– 일시: 2026. 11. 1. (일) 14:00–16:00
–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실
– 발표자: 이다미, 전우진, 최고은(작가)
– 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 내용: 건축이 추구해 온 수직성은 기둥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서 출발하여 기념비성, 권위 등의 개념까지 은유해 왔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경험하는 공간 역시 중립적이라기보다 특정한 신체와 젠더 규범을 전제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관객은 ‘트랜스*아키텍처스’라는 개념을 빌어 조각이 어떻게 공간을 변화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토크는 이다미, 전우진, 최고은 작가와 함께, 기존 작업과 더불어 아트선재센터 공간을 독해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창작을 진행하였는지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다미(건축가)
이다미는 건축가, 디자이너, 작가이며, 서울과 인터넷에 기반해 활동하는 건축사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의 대표이다. 식물, 동물, 사물, 건물을 통해 공간과 관계의 생기를 작동시키는 물질의 존재 방식과 건축 이미지의 가능성을 사변한다. 건축의 풍경을 새로운 자연과 젠더, 장식의 측면에서 재고한다. 2025 TSK 티칭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기획 집단 ‘여집합’의 창립 멤버로 책 『빌딩롤모델즈: 여성이 말하는 건축』(2018)을 함께 썼다. 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2025, 베니스), 국립현대미술관 (2023, 과천)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우진(작가)
전우진은 가정용 사물과 산업 재료를 다루어 일상에 내재된 불안의 감각을 유희적으로 탐색한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생활해 온 작가는 제도와 환경에 따라 불온함이 감지되는 조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관심을 둔다. 서로 다른 물성과 상반된 사회적 연상을 지닌 사물들을 한데 엮어, 본래 함께하지 않는 것들이 관계를 맺고 공존하는 상태를 조각적으로 구현한다. 탈영역우정국(2020), 갤러리175(2019)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2026, 아트선재센터), 《NEW: GEN: The Emerging Voices》(2025, KCCUK, 런던)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고은(작가)
최고은은 가구, 가전, 설비와 같이 노동을 수행하지만 가시화되지 않아 주변부로 밀려난 사물을 변형하고 재배치한다. 작가는 사회를 구조화하는 규율과 규범이 어떻게 사물에 내재화되고 있는지 살피고, 표준화된 질서를 다르게 전환할 수 있는 조각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아마도예술공간(2022), P21(2021), 시청각(2018), 김종영미술관(2016)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해방공간: 둥지와 요새》(2026,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큰 사과가 소리없이》(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프리즈 서울의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2024)를 수상했다.

「복수의 수직성」
– 일시:
2026. 11. 22. (일) 14:00–16:00
–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
– 발표자: 노해나(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이연숙(리타, 비평가), 이윤석(건축가),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 내용: 《버티컬즈》의 기획자 김맑음, 하상현은 전시 과정에서 생긴 질문을 나누며, 동시대 조각과 건축의 수직성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기 위해 세 연구자를 초대합니다. 연구자들은 조각을 삶이 응축된 상징물로서 바라보거나, 소수자의 감각과 형식을 더듬고, 건축 공간에서 개인적이고 구조적인 불협화음을 탐구합니다.

노해나(큐레이터)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전시, 프로그램이라는 매체를 통해 작가, 협업자, 발표자가 각자의 경험을 가져가는 일, 모이는 일이 일으킬 잠재된 사건을 믿으며 기획을 한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예술 학교: 우리가 서로의 학교가 될 때》(2026), 《안티-셀프: 나에 반하여》(2025), 《인투 더 리듬》(2024),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2023), 《땅속 그물 이야기》(2022) 등을 기획했다. 《조각 여정: 오늘이 있기까지》(2022, WESS)로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 부문을 수상했다. 

이연숙(리타)(연구자)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소수(자)적인 것들의 존재 양식에 관심이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hotleve를 운영한다. 2015 크리틱엠 만화평론 우수상, 2021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아빠 소설』(2025), 『진격하는 저급들: 퀴어 부정성과 시각문화』(2023),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2024)이 있다. 공저로 『미친, 사랑의 노래』(2024), 『퀴어 미술 대담: 동시대 한국 퀴어 미술의 현장』(2024), 『크래시–기술·속도·미술시장을 읽는 열 시간』(2023), 『당신은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2017)이 있다.

이윤석(건축가)
이윤석은 건축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을 한다. 그 일들을 모아 ‘건축-하기’의 범위를 넓힌다. 주로 건축사무소 ‘Various Artists and Architects…’와 영상 프로젝트 ‘서울은 이상한 도시’로 활동한다. 최근에는 후암동 단독주택 〈어깨동무한 집〉(2026)과 김해 소재 미술관의 실외공간 〈벽돌, 자갈, 샬레〉(2026)를 리노베이션 했다. 전시 《주름과 덧댐》(2026,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참여해 영상 작업 〈서산 좋은집〉(2026)과 설치 작업 〈아마추어 아마추어〉(2026)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는 아르코미술관 건축예술랩 선정작 ‘비공식 시방서’(2026)를 위한 전시 기획과 리서치를 하고 있다. 단국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건축설계를 가르친다. 공저로 『즐거운 남의 집』(2024)이 있다.

QF(김맑음, 하상현)
김맑음은 건축·공간·이미지에 대한 관심으로 예술학과 건축공간예술 융합전공을 공부하고, ‘반건축’에 관한 논문으로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시대 미술계에서 건축과 이미지가 가진 불가능성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획과 글쓰기를 하고 있다. 주요 기획 전시로 한국 젊은 작가전 《워시-인-프로그레스》(2026, 주홍콩한국문화원, 홍콩), 《칼레이도》(2024, DDP 갤러리문), 《선셋 벗 라디언트》(2023, 프레임성수), 제10회 아마도전시기획상 《윈도우 리컨스트럭션》(2023, 아마도예술공간) 등이 있다

하상현은 창작자로 활동하다 2022년부터 기획과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성, 퀴어, 소수적인 존재가 기존의 규범과 얽히며 새로운 힘의 형태를 상상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다. 섹슈얼리티가 이미 알려진 언어나 이미지로 재현되는 일보단 물질적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미적 실천에 주목한다. 이민재 《Doppel-Lumpen》(2025, d/p, 제4회 서울예술상 프론티어상 수상), 최리아 《Fence-go-round》(2025, Hall1), 《Masochistic Screen》(2024, 더윌로), 《Bench Side》(2023, d/p, 공동 기획), 김민훈 《네 기둥》(2023, 보안1942)  등을 기획했다.

「여성/퀴어의 세우기」
– 일시:
2026. 12. 13. (일) 14:00–16:00
–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실
– 발표자: 구나, 김민훈, 이립, 황수연(작가)
– 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 내용: 전통적으로 거대한 형상물은 주로 남성성과 연관되어 왔습니다. 수직성은 상승, 권위, 초월성, 영속성, 대표성 등 다양한 힘의 변주로 나타나며, 동시대 여성/퀴어 작가들은 이를 조각적 실천을 통해 새롭게 해석합니다. 이번 토크는 구나, 김민훈, 이립, 황수연의 작업을 살펴보며, 이번 전시에서 섹슈얼리티와 공간을 해석한 방식을 돌아봅니다. 작가들은 휘어지고, 기울이고, 숨고, 뒤집고 힘을 뒤섞는 조각 뒤편의 과정을 함께 나눕니다.

구나(작가)
구나는 신체의 취약성이라는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상태를 조각의 물성을 통해 실험한다. 신체의 한계로 인한 현실성과 이를 넘어서고자 하는 열망을 시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작업은, 비균질적인 신체의 잠재력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정적인 동시에 역동적인 몸의 움직임을 탐구한다. 보안1942(2022), 박수근미술관(2020)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5), 《제24회 송은미술대전》(송은, 2024),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4), 《Paint It Black》(아마도예술공간, 2024)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김민훈(작가)
김민훈은 조각을 하나의 완결된 형상이 아닌, 서로 다른 물질과 이질적인 조건이 얽히는 동사적 과정으로 바라본다. 그는 버려진 사물과 잘라낸 나뭇가지처럼 사회의 위계적인 가치 판단으로부터 소외된 사물에 주목한다. 효율성과 경제적인 가치를 우선하는 시선을 유보하며, 이상하거나 불완전한 존재들이 맺는 관계의 가능성을 더듬는다. 더윌로(2026, 서울), Hall 1(2024, 서울), 아트스페이스 보안2(2023, 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엑스라지(2026, 서울), 프리즈 하우스 서울(2025, 서울), d/p(2023, 서울)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립(작가)
이립은 흙, 석고, 철과 같은 재료로 여성 인체상을 만든다. 아시아 여성 조각가의 관점에서 오늘날의 인간은 어떤 모습이며, 어디서 어떻게 서 있어야 할지, 몸을 재현하는 유효한 방식은 무엇일지를 고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인체상은 하나가 아닌 다수의 구심점으로 무게를 분산하여 끊임없이 중심을 재설정하고 균형을 잡아가는 움직임을 담고 있다. Hall 1(2023), 청년예술청(2022), WESS(2021)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누구나 스스로를 혐오한다》(2025, 뮤지엄헤드), 《집 ZIP》(2024, 아르코미술관),《동북부 미술대학 연계 발굴 프로젝트: 낯선 이웃들》(2016,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황수연(작가)
황수연은 물질을 사회적 경험과 감각, 시간의 층위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존재로 바라본다. 물질과 몸, 사회적 구조가 서로의 조건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조각적 관계로 조직하며, 물리적 현상과 감각의 변화를 통해 존재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을 탐구한다. G갤러리(2024), 아라리오 갤러리(2024), 두산갤러리(2019)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근사치》(2023, 휘슬), 《조각충동》(2022,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201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일시
2026. 11. 1. (일) / 11. 22. (일) / 12. 13. (일) 14:00–16:00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실
발표자
구나, 김민훈, 이다미, 이립, 전우진, 최고은, 황수연(작가),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노해나(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이연숙(리타)(비평가), 이윤석(건축가)
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참가비

10,000원 (당일 전시 입장료 포함)

신청방법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신청(아래의 ‘신청하기’ 링크 참조)

환불기간

방문 5일 전 총금액의 100% 환불
방문 2일 전 총금액의 70% 환불
방문 1일 전 총금액의 10% 환불
방문 당일 총금액의 0% 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