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문경원 & 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 9월
2022. 9. 3. (토) 14:00 / 2022. 9. 6. (수) 18:30
아트선재센터 3층
⟪문경원 & 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 9월
아트선재센터는 《문경원&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전시와 연계하여 <모바일 아고라: 토크 프로그램>을 전시 기간 동안 다섯 차례 진행한다. <모바일 아고라: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문경원&전준호 작가와 협업을 진행해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급변하는 기후와 지구 환경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고, 현재의 탄소 정책과 고기후에 대한 여러 의견과 해석을 들어본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이자 탄소 전문가인 정수종,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BKID,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카이스트 교수 정재승,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 교수 이찬웅, SF 소설 작가 이서영, 아트앤젤(Artangel) 어소시에이트 디렉터인 제임스 링우드 등이 있다.
탄소 인지와 시각화
일시: 2022. 9. 3. (토) 14:00
장소: 아트선재센터 3층
패널: 송봉규 & 이일우(BKID), 정수종(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부교수)
모더레이터: 문경원 & 전준호(참여 작가)
참가비: 무료
*이 프로그램은 오후 3시 20분에 시작하는 <불 피우기> 작품 상영을 포함합니다. 토크 종료 후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입장 시 발권한 무료 입장권을 지참하여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토크 <탄소 인지와 시각화>는 현재의 기후 위기 안에서 탄소란 무엇인가, 왜 지금 탄소가 중요한가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탄소의 양을 어떻게 가시적으로 디자인하여 인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함께 다루며, 탄소 인지와 시각화 과정(Carbon Foot Print)을 가능한 저탄소 방향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 불 피우기
일시: 2022. 9. 6. (화) 18:30
장소: 아트선재센터 3층
패널: 문경원 & 전준호
모더레이터: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참가비: 무료
*이 프로그램은 오후 6시 20분에 시작하는 <불 피우기> 작품 상영을 포함합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6시 10분까지 미술관에 도착해 무료 입장권을 발권하시기 바랍니다.
문경원 & 전준호의 신작 <불 피우기(To Build a Fire)>는 비인간(non-human)의 관점으로 시간의 궤적을 종횡하며 변화하는 지구의 모습을 그린다. 세심하게 설계된 멀티미디어 설치 안에서 가상으로 구현된 미지의 세계를 스팟(Spot) 로봇의 안내에 따라 체험하는 몰입형 작업이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비인간의 관점과 로봇의 등장을 통해 고기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함으로써 우리의 고착화된 감각과 인식을 깨우려는 작가들의 시도에 대해 들어본다.
패널 소개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이다. 미국우주항공국 NASA JPL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도 NASA 온실가스위성 과학팀, Global Carbon Project 동아시아 지역 탄소 분석팀, 유럽우주항공국 ESA 지상검증팀 등 다양한 국제공동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민생할과학자문단 환경안전분과위원이자 IPCC WG1 국내 대응 전문위원회 위원을 비롯하여 환경부, 과기부, 산림청, 기상청 등의 기후변화, 탄소중립, ESG 관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송봉규 & 이일우(BKID)
송봉규는 BKID 디자인 디텍터이자 설립자이다. 새로운 기술과 스토리를 산업 디자인과 접목하기를 시도하는 기업, 스타트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10인의 한국 디자이너(2012), 월간 디자인의 올해의 디자이너(2012, 2016), 포브스 코리아 선정 ‘한국을 이끌어갈 젊은 리더'(2013),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예술가(2015)로 선정된 바 있다.
이일우는 BKID 디지털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이자 파트너이다. 국내외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현대 기아 자동차, 르노 삼성 자동차, 도요타(일본/미국), TATA motors(인도), Proton(말레이시아) LG Vens 등의 글로벌 운송 회사들과 경험을 쌓았다. VR 3D 데모 등을 이용, 기존 프로토 타입 없이 작업 공정의 간소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문경원 & 전준호
문경원 & 전준호는 2009년부터 듀오로 활동하며 정치·경제적 모순, 역사적 갈등,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 예술의 기능과 역할을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대표작 ‹미지에서 온 소식(News from Nowhere)›(2012–)은 다학제적 참여형 플랫폼으로 디자인, 과학, 철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의 새로운 가치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문경원 & 전준호(참여 작가) /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이 토크 행사는 ‘2022 미술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