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토크
퍼포먼스

‹반복, 반;복 (反復, 復;複)› 프로젝트

2021. 12. 17.

아트선재센터 1층 프로젝트스페이스(현장 20인), 온라인 라이브방송(유튜브 링크 추후 공유)

‹반복, 반;복 (反復, 復;複)› 프로젝트

프로젝트 <반복, 반;복 (反復, 般;複)>은 연구자 2인과 아티스트 1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렉쳐 퍼포먼스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동시대 시각문화를 구성하는 기초적인 토대를 비트나 루핑과 같은 반복의 구조 안에서 발견하여, 이를 드러내는 몇 가지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샤, <회전문(Revolving Gate)>, 2021
이샤의 작업은 이미지의 이면에 언어나 서사를 위치시키는 우리가 가진 문자중심주의의 습관을 비튼다. 그는 우발적이고 자동적인 방식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재조합하여 기존의 맥락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와 감각을 생성하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테크놀로지의 변화를 통해 새롭게 나타날 수 있었던 이미지를 수집하여 이것을 본인의 작업 맥락 안에서 변주 및 증식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유인호 「‘밈’키시 ‘미메’콘데 — 플랫폼 제국의 변이 바이러스들」
유인호는 영화 및 미디어 비평작업을 지속해 오면서, ‘미디어의 신체에 각인된 이미지의 역사’를 화두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는 ‘밈’의 대폭발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지금의 디지털 영상 이미지가 어떤 시각적 무의식의 장에서 형성되었는지를 탐색하며, 이 끝을 모르는 감염과 증식작용의 파국적 미래를 응시하는 ‘천사의 시선’을 제안한다.

김시습, 「포스트 인터넷 히스토리 오토마톤: 김희천의 작품 속 죽은 채로 살아 있는 이미지에 대하여」
김시습은 동시대 미술 및 시각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종류의 전시를 만들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동시대 서울을 주된 활동의 무대로 삼고 있는 작가 김희천의 에세이 영상들 안에 나타나는 오늘날의 이미지 환경에 대한 통찰을 “포스트 인터넷 히스토리 오토마톤”이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본다.

기간
2021. 12. 17.
장소
아트선재센터 1층 프로젝트스페이스(현장 20인), 온라인 라이브방송(유튜브 링크 추후 공유)
주최
아트선재센터
기획
김시습·유인호(시각문화연구), 이샤(시각예술)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술 지원

글림워커픽쳐스

그래픽디자인

시시각각

사진

홍철기

아트선재센터

김시습·유인호(시각문화연구), 이샤(시각예술)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