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퍼포먼스: 이주요/정지현, ‘도운 브레익스, 서울’

2017. 4. 21. / 4. 27. / 4. 28. / 5. 4. / 5. 5. / 5. 14. / 5. 16.

아트선재센터 2층

퍼포먼스: 이주요/정지현, ‘도운 브레익스, 서울’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2017년 5월 9일 화요일, 아트선재센터는 휴관합니다. 관람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주요/정지현 퍼포먼스 공연 및 준비로 인해 아트선재센터 전시장 2층 관람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2017.04.21 (금):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2017.5.14 (일), 5.16 (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아트선재센터는 이주요/정지현의 협업 전시인 《도운 브레익스, 서울(Dawn Breaks, Seoul)》과 연계하여 퍼포먼스 공연을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두 작가가 초대한 동료 작가들과 함께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작가들의 설치작품과 오브제를 사용하여 생성되는 플롯을 통해 퍼포먼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한다. 퍼포먼스 <화가해인>과 <개나리 매치>는 당일 전시 관람권을 소지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종이와 비극>과 <Maker’s Words>는 유료 티켓 예매자에 한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전시 관람 안내

화가해인
4. 27(목), 4. 28(금), 12-6pm
초대작가: 이혜인
야외에서 밤과 낮을 지내고 바람과 눈, 비를 피하기 위한 작은 집을 지고 다니며 그림을 그리는 이혜인은 열악한 환경과 임시적 상황에서 그린 그림을 작업실로 돌아와 고치지 않는다.
현장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 그림들이 전시장 벽에만 걸리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화가 이혜인에게 이주요는 작품 등장의 방법을 다르게 해 보자는 제안을 한다.
제작과 프리젠테이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이혜인의 작업 방식이 전시장의 여러 장치와 만나고, 관객은 이를 따라가며 볼 수 있다.

개나리 매치
5. 4(목), 5.5(금), 3-4pm
초대작가: 은재필, 정유진, 김선민
이주요와 정지현은 만들기의 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은재필과 정유진을 초대하여 각자 최근에 만든 오브제를 소개한다.
네 사람은 모양, 기능, 기술, 유머, 진실, 형식의 적합성 등의 기준에 의거해 여러 개의 오브제를 돌아가며 자랑하고 관객의 평가를 기다린다.

-사전예매 퍼포먼스 안내

종이와 비극
4. 21(금), 11:30-12:10pm / 6-6:40pm
초대작가: 이이내, 황수연
입장권: 1만원
종이 조각은 텅 비고 큰 몸으로 공중에 매달리고, 먹 그림은 잘 저며낸 피부처럼 걸려 있다. 납작한 종이를 끊임없이 접어 일으키는 황수연과 화선지에 날카로운 붓 선을 끈질기게 쌓아 그리는 이이내가 서로 번갈아 등장한다.
일련의 작품들이 이주요와 정지현의 여러 장치들에 차례로 놓이고 이동함에 따라 두 작가의 섬세함, 몰입, 어떤 절실함이 물리적 몸으로 드러난다.
서로의 이미지를 향해 변화하고, 여러 장치와 교류하는 과정이 특별한 장면을 이루면서 문자 밖의 내러티브를 구성한다.

Maker’s Words
5.14(일), 16(화), 6-7:10 pm
이주요/정지현
입장권: 2만원
다른 세대에 놓인 두 작가는 각자의 토킹스테이션에서 전시장에 있는 오브제와 지금은 보이지 않는 과거의 오브제, 탄생이 불확실한 미래의 오브제를 소개하며 대화한다.
이주요의 9살때 발명품이 등장하고 ‘1979년에 뭐했어요?’ 라고 물으면 정지현의 스테이션에서는 침묵의 불이 깜박인다. 곧, 1994년 9살 정지현의 만화책이, 같은 해, 대학생 이주요의 연애편지머신으로 이어진다. 대화는 세상에 펼쳐져 있는 수많은 물리적 재료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이었으며,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는 지를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친절하거나 가혹했던 최초의 관객 이야기와 꼬리를 물며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 만들기의 순진한 연대기 ‘ 를 형성한다. 그리고 아직 탄생하지 않은 각자의 오브제들이 세상에 나오는 시점이나 그것이 놓일 운명을 점쳐 보며 대화는 전시장안의 장치를 소개하는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 장치들은 새로운 오브제를 담아 보여주는 작은 극장으로 사용된다. 이야기를 말하는 본체이기도 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도구이기도 하고, 돌아다니는 이미지들을 모아 스토리로 전환하는 운송수단이 되기도 한다. 오브제들은 공연시간 동안 퍼포머들에 의해 움직이고 흐르며 새로이 엮이는 장면을 이룬다.

* 사전예매 신청과 티켓 수익금은 작가가 직접 관리합니다.

*사전예매 퍼포먼스는 유료티켓예매자에 한해서 전시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모든 퍼포먼스는 한국어로 진행됩니다.

기간
2017. 4. 21. / 4. 27. / 4. 28. / 5. 4. / 5. 5. / 5. 14. / 5. 16.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