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크리닝&토크: 시셀 마이네세 한센
2021. 7. 10. (토)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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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크리닝&토크: 시셀 마이네세 한센
<관리사>, 시셀 마이네세 한센&테레세 헤닝센, 2018, 13분, 디지털 비디오, 사운드
아트선재센터는 전시 «호스트 모디드»의 참여 작가인 시셀 마이네세 한센의 작품 ‹관리사(Maintenancer)›(2018)를 온라인으로 상영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시셀 마이네세 한센은 인간이 기술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어떻게 애착 유형에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왔습니다. 특히 섹스를 위해 만들어진 로봇, 조각된 인형, 실리콘 리얼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들 신체의 해부학과 유통 구조 등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들을 바라봅니다. 상영할 영상 ‹관리사›(2018)는 리얼돌을 사용하는 독일의 한 성매매 업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함께 이전에 간병인으로 일했던 여성 관리사가 리얼돌을 유지, 보수하는 장면을 포함합니다. 여기서 리얼돌은 인간의 가장 내밀한 행위의 주변에 나타나는 구조적, 심리적 변이의 징후로 등장합니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작가 시셀 마이네세 한센과 공동 작업자인 테레세 헤닝센이 참여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상영회와 아티스트 토크는 ZOOM을 통한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을 하신 분께 토크 당일 링크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발송드립니다. 전시 «호스트 모디드»는 7월 11일까지 입니다.
작가 소개
시셀 마이네세 한센
시셀 마이네세 한센은 «home vs owner»(로데오 갤러리, 런던/피레우스, 2020), «LIVE LIFE WELL®»(현대미술센터, 프라하, 2019), «Welcome to End-Used City»(런던 치즌헤일갤러리, 2019), «An Artist’s Guide to Stop Being An Artist»(코펜하겐 덴마크국립미술관, 2019, 베를린 쿤스트베르크미술관, 2018), «End-user»(쿤스트할 오르후스, 2018), «OVER»(루드로38, 뉴욕, 2017), «Second Sex War»(트론하임미술관, 트론하임, 2016) 등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런던에서 거주하고 활동하고 있다.
전효경(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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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순차 통역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