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전시

[SCA 레지던시 프로그램] 악셀 코쉬어: 용량(산–강)

2026. 3. 4. – 14.

아트선재센터 한옥정원

[SCA 레지던시 프로그램] 악셀 코쉬어: 용량(산–강)

아트선재센터와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는 《악셀 코쉬어: 용량(산–강)》을 아트선재센터 한옥정원에서 개최한다.

한옥정원에 자리한 작품의 크기와 배치는 작가가 머물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74-18 3층”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참조한다. 스튜디오의 주거 공간과 작업 공간을 규정하는 다섯 개의 개구부(開口部)는 질감이 있는 단색 표면으로 재현되며, 표면의 색은 한국의 전통 오방색과 연결된다. 설치된 구조물은 스튜디오의 베란다 비례를 반영한다. 또한 제목에 사용된 대시(–)는 북악산과 한강 사이, 길지(吉地)에 위치한 한옥정원 속 작품의 장소를 암시한다. 코쉬어는 작가의 의도와 계획만으로 탄생하는 작품이 아닌 그것이 놓이는 장소와 작가의 최근 경험, 재료와 도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성되는 자율적이고 우연적인 순간에 기댄 작품을 선보인다.

악셀 코쉬어(b. 1980)
비엔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악셀 코쉬어(b. 1980)는 SCA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에 머물고 있다.
코쉬어는 작업 과정에서 작가로서의 위치에서 한발 물러난다. 그는 조력자이자 실제로 작업을 수행하는 노동자로 자신의 역할을 분리한다. 이러한 그의 방식은 여러 예술적 장치에 부여된 작품의 제작 과정과 그것이 운송되고 보관되는 절차와 맞물린다. 그 결과 그의 작업은 완성된 형태의 오브제라기보다 형성되는 과정에 놓이며 재료와 도구가 스스로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조건으로 작동한다. “보이는 것이 곧 보이는 것이다(What you see is what you see)”라는 태도와 은밀한 기술적·미학적 농담 사이에서 코쉬어는 일종의 놀이처럼 예술 생산에 사용되는 요소들에 대해 미술계 관계자들이 품고 있는 기대를 도발적으로 뒤흔든다. (글: 미하엘 보네르트-마그누손, 독립 큐레이터)

기간
2026. 3. 4. – 14.
장소
아트선재센터 한옥정원
참여작가
악셀 코쉬어
주최
아트선재센터,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기타사항
관람시간: 11:0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