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
2025. 8. 26. – 10. 26.
국제갤러리 K2, (투게더)(투게더)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
여성 및 젠더퀴어 작가 11팀이 참여하는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가 개최됩니다. 본 전시는 젊은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기존 퀴어 담론에서 상대적으로 주변화되어 온 여성 및 젠더퀴어 작가들의 감각과 시대 인식을 조명합니다. ‘오프사이트(off-site)’ 라는 제목에 걸맞게, 전시는 아트선재센터를 벗어나 국제갤러리 K2와 (투게더)(투게더)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본 전시는 국제갤러리K2와 (투게더)(투게더)에서 열립니다. 각 공간의 주소와 운영시간을 참고 바랍니다.
국제갤러리 K2
2025. 9. 2. – 10. 26.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 관람시간: 매일 10시 – 18시
(투게더)(투게더)
2025. 8. 26. – 10. 26.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74-18
• 관람시간: 매일 13시 – 18시
작가 소개
곽소진(b. 1993)은 영상, 퍼포먼스,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작가는 촬영자의 몸과 카메라라는 장치, 촬영 대상과 장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내는 상호작용적이고 행위 중심적인 작업에 주목한다. 개인전으로 《Cloud to Ground》(리플레이스 한남, 2025), 《오-마이-갓-이-건-끔찍해-제발-멈추지-마세요 (문래예술공장, 2022), 《검은새 검은색》(TINC, 2021), 《도끼와 모조머리들》(인사미술공간, 2020)을 개최하였으며, 단체전 부산현대미술관(2025), 옵/신포커스(2024), 프리즈 필름(2023) 등에 참여했다. 2024년 시슬리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루킴(b. 1995)은 퍼포먼스와 영상 설치, 텍스트를 주 매체로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폭력의 구조에 대해 작업한다. 제국주의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인한 성적, 인종적 폭력을 탐구하며, SF적 서사를 탐구한다. 개인전으로 《I KNOW WHAT I’VE DONE》(TINC 구. 명성교회, 2024), 《a fist is a fist is a fist》(보안1942, 초이앤초이갤러리, 공간사일삼, 2023), 《에코톤: 탈출 역량》(탈영역우정국, 2022) 등을 개최했다. Millennium Film Archive(2024), Visaural(2023), 웨스(2023), 코임브라현대미술비엔날레(2022), 레낭 현대미술센터(2021), 경남도립미술관(2021)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문상훈(b. 1988)은 경계에 관해 질문하며, 소수자의 목소리와 실패의 감각, 사라지고 있는 것의 정서를 연결하는 작업을 한다. 개인전 《No Future》(공간일리, 2021), 《넌 이 전시를 못 보겠지만》(연무지개x오손도손, 2020), 《우리는 끝없이 불화할 것이다》(킵인터치, 2019)를 열었다.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2024), 합정지구(2019)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태원 트랜스젠더-클럽 2F》(두산아트센터, 2025)를 연출했다.
성재윤(b. 1999)은 사진을 주요 매체로 개인의 삶을 기록하고 서사로 엮는다. 현재 스스로의 젠더 정체성을 탐구하며 트렌스젠더의 신체, 욕망, 역사에 관해 작업한다. 개인전 《석웅》(와이아트 갤러리, 2024)을 열었으며, 단체전 초이앤초이 갤러리(2024), 홍대 미성장 모텔(2023)에 참여했다. 저서로『성탄의 초상』(2021)이 있다. W/O F.의 소속 작가이며, 이태원 트랜스젠더, 성노동 역사 아카이빙 프로젝트 ‘이무기’의 팀원이다.
야광(2021년 결성, 김태리(b. 1993), 전인(b. 1995))은 시각예술 듀오 콜렉티브로, 고착된 정체성 개념을 전복하는 재현의 언어를 영상, 설치, 퍼포먼스,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경유하여 드러낸다. 신체와 공간을 매개로 인권, 세대, 노동 등의 담론과 젠더를 교차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개인전으로 《카인드:KIND》(PS센터, 2024), 《윤활유:Lubricant》 (윈드밀, 2022)를 열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2025), 뮤지엄헤드(2025), 아르코미술관(2024), 인사미술공간(2024)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윤희주(b. 1997)는 영화, 비디오 등 무빙 이미지를 다룬다. 디지털 공간 속에 존재하는 페르소나가 정치적인 힘을 발현하는 순간에 주목한다. 개인전으로《서울 천사의 시》(카다로그, 2025), 《실리 힐리 밀키 쇼》(조응, 2023)를 개최했으며,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 뮤지엄헤드(2024)가 있다.
장영해(b. 1994)는 폭력과 욕망이 기술을 통해 어떻게 변형되고 왜곡되는지에 주목하며,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의 작업을 한다. 작가에게 몸은 기술을 통해 변형되고 재구성되는 대상으로 존재하며, 그는 AI, 카메라, X-ray와 같은 매체적 장치를 활용해 신체를 이미지로 변환하거나 그것을 분절하고 사물화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개인전 《Glove box》(얼터사이드, 2024), 《Surge Analysis》(갤러리175, 2021)를 연 바 있으며, 두산갤러리(2025), 아르코미술관(2024), 윈드밀(2024) 등의 단체전,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조현진(b. 2000)은 퍼포먼스와 조각을 주 매체로 다루며, 해체와 결합이 유연한 조각과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가변적인 몸과 공간을 탐구한다. 혼종의 상태에 관심을 두며 그것을 자신의 전략으로 삼는 존재들에 주목한다. 퍼포먼스 《밤짐승 놀이패》(윈드밀, 2025)를 공동 제작·연출하였으며, 단체전 《부트캠프》(윈드밀, 2022)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민(b. 2000)은 영상과 퍼포먼스 매체를 다루며, 운동하는 신체가 갖는 다중적인 상태에 관해 탐구한다. 작가는 운동하는 신체가 단련과 부상, 생산성과 폭력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상태라는 측면에 주목하여 이를 젠더적인 관점에서 뒤트는 방식으로 작업의 서사를 구성한다. 공동 제작, 연출한 퍼포먼스로 <밤짐승 놀이패>(윈드밀, 2025)가 있다. 수치(2025), 서울독립영화제 단편경쟁(2023)에서 영상을 상영했다.
한솔(b. 1989)은 자전적 소수자성, 즉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수자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장소 특정적 퍼포먼스와 영상 작업으로 표현한다. 아마추어 미술가, 레즈비언 부치, 음지의 성매매, 프레카리아트로서의 삶 등을 주제로 다뤄왔다. 개인전으로 《Starry starry night》(쇼앤텔, 2020), 《There’s always tomorrow》(플레이스막 레이저, 2019)를 개최했으며,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 합정지구(2024, 2018),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갤러리(2022), 뮤지엄헤드(2022), 일민미술관(2020), W스테이지 제주(2020), UCLA New Wight International Biennial(2018) 등이 있다. 이태원 트랜스젠더, 성노동 역사 아카이빙 프로젝트 ‘이무기’의 팀원이다.
홍지영(b. 1998) 은 사진을 주요 매체로 활동하며, 신체를 기반으로 퀴어, 폭력, 섹슈얼리티를 연구한다.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것들을 위해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물의 시간들』(2022)을 출간했으며, W/O F.의 소속 작가로 기획을 맡고 있다. 뮤지엄헤드(2024), 프리즈 서울 라이브(2024) 등에 참여했다.
퍼포먼스
야광, <날 것의 증거>
– 일시: 9. 3. (수) 20:00
– 장소: 도산 공원
야광, <날 것의 증거: 에코>
– 일시: 9. 4. (목) 15:30
– 장소: 코엑스
장영해, <𝄆 climb, fronthook, angel, invert, daphne, figure head, scorpion, fall, gemini, princess, chopstick>
– 일시: 9. 4. (목) 21:00
– 장소: 국제갤러리 K2
루킴, < a fist is a fist is a fist: 발화>
– 일시: 9. 5. (금) 17:00
– 장소: 국제갤러리 K2
하지민, <니콜라스의 십자말 경기>
– 일시: 9. 6. (금) 15:00
– 장소: (투게더)(투게더)
유승아 (아트선재센터 큐레토리얼 어시스턴트)
아트선재센터
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