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로그램

[ASJC 이웃] 마주보는 사이: 자기주도적 감상 프로그램

2023. 9. 19. – 11. 14.

[ASJC 이웃] 마주보는 사이: 자기주도적 감상 프로그램

아트선재센터는 미술관의 포용성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중장기적으로 장애인, 소외계층, 소수자 등 다양한 공동체와의 헙업을 통해 개발하는 프로그램인 ‘아트선재센터 이웃(ASJC Neighbor)’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과 공동체의 관계를 새롭게 모색하면서 더불어 사회와 같이 하는 아트선재센터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트선재센터: 이웃’의 첫번째 본격 프로그램인 <마주보는 사이>는 청각장애인, 농인, 청인 간의 관계 맺는 방식을 다룹니다. 청각장애인들 중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은 손과 표정 그리고 공간을 활용해 소통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화를 할 때 항상 마주 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맥락에 따라 아트선재센터가 청각장애인과 농인에게 먼저 다가가 서로 ‘마주보는’ 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주보는 사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자기주도적 감상 프로그램은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과 예정 전시 《정지현: 행도그》에 연계하여 진행됩니다. 일방적으로 전시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1분 이상 오랫동안 관찰하며 서로의 느낀 점을 가감 없이 대화로 풀어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청인보다 뛰어난 ‘보기’ 능력을 활용하여 작품을 탐색합니다.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화는 자료집과 영상의 형식으로 아카이빙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진행되고 있으며,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대안학교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간
2023. 9. 19. - 11. 14.
주최
아트선재센터
협력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대안학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운영 일정

1회차: 9월 19일(화) 13:00
2회차: 10월 17일(화) 13:00
3회차: 11월 7일(화) 13:00
4회차: 11월 14일(화) 13:00
*본 프로그램은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대안학교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별도의 참여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일반 관람객 여러분들도 프로그램 진행 현장을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