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프로그램

북 토크 : 타일러 코번

2022. 8. 20. (토) 14:00

프로젝트 스페이스(1F)

북 토크 : 타일러 코번

북 토크: 『독방』

아트선재센터는 8월 20일 타일러 코번(Tyler Coburn)의 신작, 『독방』의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독방』(아트선재센터, 스턴버그프레스 공동출판)은 교도소 형태로 설계된 홍천의 수련원에서 작성된 텍스트 모음인 동시에 장소 특정적 글쓰기의 실험적 작업입니다. 타일러 코번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 기반을 둔 9명의 동료들에게 수련원에서 독방 감금 시간을 보내도록 의뢰했고, 이들은 전자기기 없이 수중에 있는 자료들을 이용해 원고를 제작했습니다. 코번은 이번 『독방』의 첫 출간을 위해 책의 기고자인 김경묵, 이우창, 유지원과 함께 현장 경험, 책에 대한 기여, 그리고 고독, 감금, 옥중 편지, 그리고 공동 집필과 같은 주제에 대한 그들의 폭넓은 참여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입니다.

타일러 코번
타일러 코번은 뉴욕 기반 예술가 및 작가로서 파리 퐁피두 센터, 뉴욕 휘트니 미술관, 베르겐 쿤스트할, 쿤스트할레 빈,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홍콩 파라사이트, 서울 아트선재센터 등에서 작업을 선보였다. 그는 『I’m that angel』(2012), 『Robots Building Robots』(글래스고 현대미술센터, 2013), 『Richard Roe』(스턴버그 프레스, 2019)의 저자이다. 또한, 이플럭스, 프리즈, 아트리뷰, DIS, 무스, LEAP, 리좀 등의 매거진에 기고한 바 있다.

김경묵
김경묵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비디오아트, 영상설치 등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오가며 작업해온 영상작가이다. 2004년 단편 다큐멘터리 <나와 인형놀이>로 데뷔하여 2005년 <얼굴 없는 것들>, 2011년 <줄탁동시>, 2014년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다.

유지원
유지원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 비평가, 통번역가이다. 관심경제와 플랫폼 자본주의의 교차점에 놓인 노동, 대중 매체와 시각 문화에서의 젠더 재현, 큐레토리얼 실천에서의 유물주의적 접근을 중점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우창
이우창은 서울대학교 영문과 박사과정에서 18세기 영국소설 및 지성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새뮤얼 리처드슨의 소설과 영국의 “초기 여성주의” 담론에 관해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의 담론 및 논쟁에 관해서도 다양한 글을 쓴다.

기간
2022. 8. 20. (토) 14:00
장소
프로젝트 스페이스(1F)
발표자
김경묵(영상작가), 유지원(큐레이터), 이우창(서울대학교 영문과 박사과정)
참가비
무료
모더레이터

타일러 코번

* 영한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