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한 김희천의 개인전 《김희천: Double Poser》가 영국 헤이워드갤러리에서 개최됩니다. 김희천은 그간 디지털 기술, 가상 등이 실재하는 공간과 사회에 준 영향을 탐구해왔습니다. 2023년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는 감각을 자극하는 이미지를 통해 관습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 공간의 건축적인 구조에서 영감 받은 드로잉, 컴퓨터 생성 이미지 그리고 비디오 게임 미학을 교묘하게 혼합한 헤이워드갤러리 커미션 신작 〈Double Poser〉를 만나볼 수 있으며, 2019년 아트선재센터가 커미션한 작품 〈탱크〉도 함께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영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2023 코리아 시즌’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