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

아트선재센터는 미술을 매개로 동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에 대해 성찰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전망과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목표로 하는 사립미술관이다. 1998년 개관한 이후 전시, 상영, 퍼포먼스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 언어를 대중들과 향유하는데 일조해왔다.

아트선재센터는 실험적인 미술의 형태를 지향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시와 프로젝트에 있어 형식적 제한을 최소화하고 미술뿐 아니라, 음악, 문학, 건축, 무용, 패션 등 인접 예술과의 협업을 도모하여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는 과감한 전시 기획을 지향한다.

아트선재센터는 새로운 작가들의 발굴과  성장을 지향한다.

당대의 시급한 목소리를 작품의 형식과 주제를 통해 드러내는 새로운 작가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업을 적합한 맥락에서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다. 또한 새로운 작품의 제작, 지원을 선호하며 전시에 소개된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미술관의 컬렉션을 구성해 나간다.

아트선재센터는 예술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

환경오염과 파괴, 인종, 젠더, 경제적 차별과 불평등 같이 우리의 조화로운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관심을 가진다. 아트선재센터는 이와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해 미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며 이를 반영하는 작품의 소개와 전시의 기획을 통해 공론화의 장을 마련한다.

아트선재센터는 지역과 국제적 미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의 특정한 역사와 사회 및 철학이 미술의 언어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국제적 장에 소개하며 또한 동시대의 세계가 가진 공통의 문제에 대해 국내외의 파트너들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도모한다. 해외의 다양한 기관 및 미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가들을 꾸준히 국제 미술계에 소개하며, 특히 아시아 지역의 미술관, 미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미술의 전개에 대해 연구하고 또한 이 미술이 아시아의 사회 안에서 향유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연구, 모색한다.

아트선재센터는 배움의 장으로서의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더 많은 대중이 현대 미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하며, 일상에 가까운 것으로 여길 수 있도록 도모한다. 또한 세미나, 심포지엄, 토크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지속적인 담론 생산과 공유의 장을 형성한다.

 


건축

기하학적인 4분원 형태로 설계된 아트선재센터 건물은 건축가 김종성의 작품으로 총 6층(지상 3층, 지하 3층)건물에 전시장, 극장, 한옥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아트선재센터의 주요 전시를 담아 내는 총 225평의 규모, 높이 3.9m의 2, 3층 전시장은 자유롭게 변모될 수 있는 단일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자연 채광이 가능한 투명 유리로 처리되어 자칫 폐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미술관 내부를 한층 밝게 비춘다.

아트선재센터의 독창적인 전시 기획력과 부대 공간을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존 건물은 지속적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견고하고 정연한 기하학적 건물과도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아트선재센터는 특히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삼청동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데, 왕궁과 한옥들이 위치한 고즈넉한 서울의 고도에 현대적인 문화 예술을 불러들이면서 이 지역을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탄생시키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이덴티티 디자인

현재의 아이덴티티와 홈페이지는 1998년 개관 당시부터 사용되었던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한 것으로 이 작업은 김영나 디자이너가 맡았다. 아이덴티티 리뉴얼에서 중점을 둔 것은 ‘구조화된 유연성’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느덧 무거워진 아트선재센터의 이미지를 새롭게 담고자 했다. 특히 새로운 홈페이지는 아트선재센터의 이미지를 새롭게 담을 수 있는 ‘무형의 공간’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 역사를 상당 부분 담고 있는 아트선재센터의 기록에 접근이 쉽도록 구조화하였다.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부채꼴 모양의 로고를- 아트선재센터의 건축 형태를 모티브로 삼은 것- 과감히 버리고 아트선재센터의 영문 이니셜을 축약한 A(Art) SJ(Sonje) C(Center) 네 개의 낱글자로 로고타입을 만들었다. 이 구조는 아트선재센터 세 개의 최소 의미 단위(A, SJ, C)의 배열을 1:1:2로 규정하고, 아이덴티티의 활용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로고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우재단 로고

 

대우재단은 보건복지사업, 교육지원사업, 학술사업, 문화예술사업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그동안 미술, 영화, 음악, 연극 등 문화예술 각 분야에 대해 펼쳐진 대우 계열사의 단편적인 지원을 체계화하고 전문화하고자 하는 모색을 시도하였으며, 1998년 종로구 소격동에 아트선재센터를 개관하여 문화예술분야의 체계를 확립하고 다양한 예술영역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